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자기 책을 펴낸 출판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책을 판촉하는 내용의 걸개그림을 서울시내 유치원에 일제히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교육 관련 시민단체들은 18일 문 교육감을 업무상 배임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문 교육감은 지난해 4월 서울 송파구의 한 연수원에서 자신...
서울시교육청 산하기관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책 632만원어치 1300여권을 학부모들에게 공짜로 나눠준 것으로 드러나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선거를 앞두고 일체의 기부행위를 금지한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것이다. 문 교육감은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16일 박혜자 ...
서울시내 한 중학교 학생 171명과 교직원 4명이 학교급식을 먹은 뒤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 애초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친환경 급식 재료를 조달하던 이 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의 요구로 이번 학기부터 일반 급식업체로 바꿨다. 식중독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문용린 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해 밀가루와 영양콩가루 200t을 지원한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민간 차원의 대북 인도적 지원으로 최대 규모다. 통일부는 이 지원 사업을 지난해 12월24일 승인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억원을 들여 마련한 밀가루 179t과 비타민·무기질이 함유된 영양콩가루 20...
학교법인 금룡학원이 유흥주점에서 법인카드를 113차례 사용하는 등의 비리가 드러나 해임된 전 대학총장을 법인 산하 중학교 교장으로 선임하려다 교육청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27일 <한겨레> 취재 결과, 금룡학원은 유광섭(59) 전 동서울대 총장을 법인 소속인 서울 강서구 덕원중 교장으로 승인해달라고 ...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선거캠프 출신 인사에게 학교 교실을 불법적으로 빌려줘 물의를 빚은 서울 노원구 노일초등학교 윤경동 교장이 이번에는 학생들에게서 돈을 받고 자신의 밭에서 체험활동을 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등교거부까지 검토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한겨레> 2월21일치 12면 참...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감 선거를 불과 3달여 앞둔 상황에서 주요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국장 자리에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 회장을 임명했다. 교총 회장이 곧장 교육청 주요 간부를 맡은 건 처음이어서 교총 내부에서조차 부적절한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교육청은 25일 이뤄진 교육전문직 인사에서 ...
자율형 사립고인 충남삼성고가 설립되는 과정에선 충남도교육청의 ‘학급당 학생 수’ 산정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24일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충남도교육청로부터 제출받은 ‘아산지역 고등학생 신입생 수용 검토’ 보고서를 보면, 교육청이 삼성고 설립을 앞두고 학급당 학생 수를 조정하면서 이 지역의 초과 학생...
서울의 한 공립초등학교 교장이 국가재산인 학교 교실을 법을 어겨가며 특정인에게 빌려준 사실이 드러나 교사와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임차인이 201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문용린 현 교육감을 지원한 이여서 특혜 의혹까지 인다. <한겨레>가 20일 입수한 양쪽의 ‘사무실 임대 계약서’를 보면, ...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참사로 사망한 이벤트 회사 직원 최정운(43·사진)씨가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연극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최씨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최씨는 부산 경성대 연극영화과(8기)를 졸업한 연극인이었다. 그는 대학 시절 연극부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