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군사쿠데타 당시 ‘민정이양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않은 것은 박 전 대통령의 치부 중 하나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이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유신 때 나온 국정 교과서도 이 부분을 일부 왜곡하면서도 완전히 들어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13일 도서출...
국사편찬위원회(국편) 검정심의위원회가 뉴라이트 성향의 한국사 교과서(교학사)의 편향된 역대 대통령 관련 서술에 대해선 어떤 수정 권고도 하지 않은 반면, 다른 교과서의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표현에 대해서는 수정 요구를 해 관철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위원회의 검정 잣대가 편파적이라는 비판이 나온...
뒷돈 입학과 성적 조작으로 물의를 빚은 영훈국제중의 학교법인인 영훈학원이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의 처분에 잇따라 맞서는 등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24일 영훈학원과 정아무개(57) 영훈고 교감의 말을 종합하면, 영훈학원은 정 교감에게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다가 교원소청심사위로부...
동남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공동 역사교육을 논의하는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공동역사서를 만든 경험을 살려 이들의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인 ‘유네스코 방콕’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은 16~17일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2013 유네...
서울의 한 자립형 사립고에서 담임을 맡고 있는 ㅇ교사의 반에는 새학기 시작 때부터 수업료를 못낸 ㄱ학생이 있다. ㄱ학생은 ㅇ교사와 상담을 하면서 “부모님이 집 형편이 어렵다며 곧 주신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학생은 결국 수업료를 내지 못하고 학기 중에 일반고로 전학을 갔다. 학교는 ㅇ교사에게 전...
교육부가 친일·독재 미화와 무더기 오류로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의 교과서를 비롯해 함께 검정을 통과한 나머지 7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까지 한꺼번에 수정·보완할 경우 세금 수억원을 낭비하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15일 “교육부가 8종 교과서에 대해 검토를 거쳐 수정·보완 권고를 하고, 이를 ...
야당 국회의원 15명이 2일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 취소를 요구한 데는 이 교과서의 친일·독재 미화 등 역사왜곡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이 자리한다. 교학사 저자들은 친일파들의 친일 행적은 다루지 않고 이들의 기업 활동을 독립운동인 것처럼 다뤘다. 교학사 저자들은 “한국인 상공업자는 경제적 자립이 곧 독...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뉴라이트 성향의 한국사 교과서(교학사)를 두고 야당 국회의원들이 검정 합격 취소를 요구하고 대국민 채택 거부 운동을 선언했다. 우편향 교과서 문제가 정기국회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기홍 의원을 비롯한 민주...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뉴라이트 성향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교학사)가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평가받는 <동아일보> 설립자 인촌 김성수를 항일 인사인 것처럼 미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표적인 친일 문학가인 육당 최남선을 다루면서도 ‘잘한 점이 있다’는 ‘공과론’을 들고나왔다. 이는 역사학계는 물론 친...
전국 사립유치원의 연간 평균 학비가 24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사립유치원의 경우 1250만원을 넘겨 사립대 등록금보다 비쌌다. 교육부는 1일 유치원 정보공시 누리집인 ‘유치원 알리미’에서 국·공·사립 8559개 유치원의 원비 현황 등을 공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만 5살 이상의 사립유치원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