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학교 비정규직을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고 일당제를 월급제로 전환하는 처우 개선 계획을 내놨다. 문용린 교육감은 1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영양사, 사서, 교무보조사, 조리원 등 학교 비정규직들이 요구했던 대로 하반기부터 교육감 직고용제를 시행하고 급여체계도 일당제에서 월급제로 변경하...
서울시교육감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 개최 사실을 몰랐다며 ‘뒤늦은 출마’를 선언한 윤덕홍(67) 전 교육부총리가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경선 전에 윤 전 부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던 ‘2014 서울 좋은 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 쪽이 통화내역을 공개하면서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민간 잠수 전문가가 가져온 장비인 ‘다이빙벨’을 앞서 돌려보낸 바 있는데, 이번에는 구조팀에 소속된 민간 구조업체가 다이빙벨을 들고 왔다. ‘그럴 거면 먼젓번에는 왜 돌려보냈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이빙벨은 커다란 종처럼 생긴 수중장비다. 6t가량인 다이빙벨에 잠수부들이 들어가...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에 자원봉사를 하겠다며 전국에서 모인 상당수 민간 잠수부들이 결국 짐을 쌌다. 실종자 가족들이 민간 잠수부들에게 가졌던 기대가 컸던 만큼, 군경 위주로 짜인 합동구조팀의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 대기해온 민간 잠수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날 ...
세월호 인양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크레인이 사고 현장에 투입된 가운데, 8만t급 유조선을 띄울 수 있는 ‘플로팅 도크’까지 지원 준비에 나서는 등 전남 진도 앞바다는 해상 조선소를 방불케 하고 있다. 해상크레인은 모두 5대가 동원됐다. 17일 밤 11시40분께 대우조선해양의 해상크레인 옥포3600호(인양능력 ...
세월호 구조 작업이 사흘째 ‘결실’을 보지 못하자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와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다. 구조 작업과 관련해 궁금한 대목들을 정리했다. ■ 아직 구조 가능? 세월호는 18일 오전 8시까지는 수면 위로 뱃머리 부분 1m 정도가 나와 있었다. 그런데 오후 1시15분께부터 수면 아래로 완...
“선내에서 기다리라”는 세월호 승무원들의 안내방송은, 2003년 2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당시 “전동차 안에 대기하라”던 기관사의 안내방송과 닮았다. 두 사건 모두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탈출 매뉴얼’의 부재를 지적하면서도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야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