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학생 선발권을 없애 일반고를 살리겠다던 교육부가 막판에 발을 완전히 뺐다. 자사고 학부모와 교장들의 잇단 반발에 교육부가 무릎을 꿇은 모양새다. 지난 8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 시안’을 발표한 교육부는 그동안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된 방안을 28일 내놨다. 교육부는 시안을 통...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다음달 7일 오후 1시10분부터 30분 동안은 전국이 ‘침묵의 바다’로 빠져들 예정이다. 교육부는 수능을 열하루 앞둔 27일 수능날 소음 방지와 교통편 증설 대책을 내놨다. 우선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40분은 ‘소음통제시간’이다. 이때는 한반도 남쪽에서 모...
* 유영익: 국사편찬위 위원장 병역 기피를 위해 국적을 포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아들이 2006년 지원 자격이 안 되는데도 공공기관 채용에 합격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의원(정의당)이 27일 공개한 유영익 국편위원장의 아들 유아...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뺀 나머지 7종 한국사 교과서 저자들이 교육부의 수정·보완 권고를 거부하는 대신 자체적인 수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성출판사·두산동아·리베르스쿨·미래엔·비상교육·지학사·천재교육 등 출판사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협의회는 24일 성...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이 지난 7월부터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과 촛불집회에 참여한 중고생들을 지속적으로 감시한 것으로 확인돼 ‘학생 사찰’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박홍근 민주당 의원과 복수의 교육청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교육청은 지난 7월17일 전국 464개교 중고생 817명이 서...
교육부가 21일 밝힌 8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수정·보완 권고 내용에 대해 ‘교학사 교과서를 지키기 위한 다른 교과서 흠잡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학사를 뺀 나머지 7종의 교과서에 대한 교육부의 수정·보완 권고사항 자체에 오류가 있거나, 이전 정부에서 수정·보완 권고한 것과는 상반되는 내용을 권...
우편향 역사관으로 내정 당시부터 논란을 부른 이배용 신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지난 8일 15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호화 취임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혜자 민주당 의원이 17일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이배용 제16대 원장 취임식 소요예산 내역’을 보면, 연구원은 지난 8일 이 원장의 취임식...
입학 비리가 확인됐거나 의혹이 제기된 영훈국제중과 대원국제중에 이어 청심국제중도 전·편입학 과정에서 각종 ‘스펙’을 적어낸 학생을 입학시키는 등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전국의 국제중 4곳 가운데 부산국제중(공립)을 뺀 모든 사립 국제중에서 입학 비리 의혹이 제기된 셈이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1...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뉴라이트 단체인 교과서포럼이 2008년 발행한 <대안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보다 더 우편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이 13일 <대안 교과서>와 교학사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모두 14개 주제에서 교학사 교과서가 <대안 교과서>보다 더 우편향적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