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4월부터 56년 12월까지 독도를 침입한 일본어선과 순시선에 맞서 싸운 순수 민간조직이었던 독도의용수비대. 수비대는 해산 뒤에는 ‘푸른독도 가꾸기 운동’을 펼쳤다. 정부는 1996년 독도의용 수비대원 33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2005년에는 이들 33명의 대원과 유족에 대한 예우 및 지원 등을 정한 ‘독도의용수...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13일 “서울시가 공무원 필기시험에 응시한 시각장애인에게 점자·확대 시험지 등 편의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서울시장에게 개선을 권고했다. 앞서 강아무개(28)씨 등 시각장애인 2명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일반 시험지의 글...
함경남도 원산 출신인 이연길(80)씨는 1950년 말부터 황해도 초도 지역을 거점으로 적진인 북한 지역을 넘나들며 첩보활동을 벌였다. 인민군 해군의 동태를 파악하는가 하면, 바다를 누비며 적진에 떨어진 미군 조종사 구출작전을 펴고, 북쪽으로 침투하는 남한 유격대를 수송하기도 했다. 압록강을 거슬러 올라가 적진...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9일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보호를 명목으로 하면서도 사실상 구금시설과 다름없는 외국인보호소의 설비 및 처우를 개선하라고 법무부 장관 등에게 권고했다. 인권위는 출입국관리법을 개정해 외국인 보호 조처가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만 가...
서울대는 지난달 26일 수의대 이병천 교수팀이 발표한 늑대 복제 논문의 연구부정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의혹은 ‘황우석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연구팀의 일원인 이 교수의 논문에 대해 제기된 것이어서,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국내 과학계의 신인도에 또한번 흠집을 낼 것으로 보인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6일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과 신현덕 전 <경인티브이> 공동대표를 국회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조배숙 문광위원장은 “서울남부지검에서 ‘백 회장과 신 전 대표가 지난 10월 국회 문광위 국정감사에서 위증을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해왔다”며 “이에 따라 문광위 차원에서 위증 ...
학원 차량에서 내리던 한 초등학생이 차문에 옷이 끼여 끌려가다 숨진 사건이 또 일어났다. 해마다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데도 적극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8시께 태권도학원 관장인 박아무개(46)씨는 태권도 연습을 마친 초등학생 윤아무개(10)군을 학원 차량에 태워 서울 관악구 봉천동 ㅇ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반대하며 지난 1일 협상장인 서울 하얏트호텔 앞에서 분신한 허세욱(54)씨는 하루가 지난 2일, 약간 의식을 회복했으나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씨가 입원해 있는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쪽은 “허씨가 전신의 63% 가량에 화상을 입었고 내시경 검사 결과가 아주 안 좋다”...
서울대 교내신문인 <대학신문>이 학교 주변 유사성행위업소 실태를 체험르포 형태로 보도했다가 취재 방법의 적절성 여부를 둘러싼 시비에 휘말렸다. 이를 계기로 서울대 주변 고시촌의 성매매업소 실태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대학신문은 지난 19일치에 서울 관악구 신림9동에 있는 고시촌의 유사성행위 업소 ...
2004년 3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배 중이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간부 9명은 ‘위원장님 힘내세요’ ‘무단결근에 대한 통보’라는 제목의 전자우편 여러통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노조 간부들이 별다른 의심 없이 전자우편을 열어보게 하려고 경찰이 가족, 노조 간부, 직장 상사 등의 이름을 훔쳐 보낸 것이었다. 전자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