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성인오락실 난투극’과 관련해 지난 24일 검찰이 경찰관 2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자(<한겨레> 1월25일치 8면 참조) 25일 경찰은 ‘지나친 처사’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검찰은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 화면을 보면 모든 것이 명백해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 “구속영장은 과도하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해종)는 24일 성인 오락실에 감금된 피해자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해 폭력을 휘두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 치상 등)로 서울 영등포경찰서 박아무개(35) 경장 등 경찰관 2명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경장 등은 지난 6일 경기 안양시의 한 성인 오락실에 권...
그동안 미군 공군기지 때문에 비행이 제한됐던 경기 오산 상공의 항로를 민간 항공기도 이용할 수 있게 돼, 일부 국내·국제선 항공기의 비행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오는 19일부터 △미군 공군기지의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 △공휴일 및 토요일 △평일 저녁 6시 이후 등에 오산 상공의 공동 사용이 가능...
두평짜리 단칸방에서 15만원인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하며 어렵게 살아가던 70대 할머니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오후 4시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명아무개(78)씨가 방안에서 스카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같이 살던 아들 정아무개(4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 셋과 딸 둘...
지난달 22일 ‘비밀관리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입법예고(<한겨레> 2006년 12월23일치 7면 참조)된 것과 관련해 참여연대는 10일 논평을 내어, “국가정보원이 비밀관리는 물론 비밀평가까지 같이 맡도록 정한 것은 국정원이 국가 기밀관리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현실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국...
서울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이 호기심에 떨어뜨린 벽돌에 맞아 지나가던 아파트 주민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달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한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벽돌을 떨어뜨려 지나가던 주민 이아무개(44)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손아무개(12)군 등 2명을 붙잡아 9일 가정법원...
후원 중단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던 ‘난곡사랑방’(<한겨레> 2006년 11월25일치 9면 참조)이 아이들의 쉼터로 계속 남을 수 있게 됐다. 2000년 문을 연 서울 관악구 신림7동 난곡사랑방은 이 지역이 재개발된 뒤에도 주변에 흩어져 사는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유일한 쉼터 구실을 해왔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