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와 에스케이에너지가 이라크 원유·천연가스 개발사업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는 그동안 이라크 정부가 석유공사와 쿠르드 자치정부 사이에 맺은 유전개발 계약을 두고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불이익을 줄 것임을 선언한 데서 나아가, 이를 ‘행동’에 옮긴 것이...
오는 15일부터 실시되는 주유소 기름값 실시간 공개에 전국 주유소 9천여곳이 참가한다. 참여하지 않은 3천여곳의 주유소에 대해 정부는 우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되, 점차 강제력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13일 휘발유·경유·등유 등 5개 유종의 전국 주유소별 판매가격을 공개하기 위한 별도의 홈페이...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보유지분 70%)인 아랍에미레이트계 투자회사 아이피아이시(IPIC)와 2대 주주인 현대중공업(19.8%) 사이에 현대오일뱅크 주식 매각을 둘러싼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25일 주주계약을 위반했다며 주식매입권 행사를 선언하자, 아이피아이시는 8일 계약을 위반한 것은 거...
정부가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대책의 하나로 정부종합청사 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종합청사 관리를 맡고 있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2일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에 공무원들이 동참하고, 절대 부족한 민원인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정부종합청사에 주차하는 공무원과 민원인 ...
특검, 에버랜드 ‘헐값’ 전환사채 조사 삼성그룹 불법 의혹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의 1차 연장수사 시한을 일주일여 앞두고 경제계가 일제히 수사 조기 종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회장단 네 명이 서울 한남동 특검팀 사무실을 방문해 “특검 시작 뒤 삼성의 발주 지연 등으로 협력회사들이...
■ SKT 휴대전화 결합상품 출시 에스케이텔레콤(SKT)은 휴대전화 동종 결합상품을 4월1일 내놓는다고 30일 밝혔다. 가족 관계에 있는 에스케이텔레콤 가입자끼리 결합상품을 구성하면, 결합상품 구성원의 이용 기간을 합친 연수에 따라 기본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구성원 간 통화료도 50% 깎아준다. 에스케이텔레...
고유가를 틈타 해마다 늘고 있는 ‘기름 도둑’에 대한 처벌이 크게 강화된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송유관에 기름을 훔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할 경우 기존 1년 이상~10년 이하의 징역형에서 3년 이상~10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을 크게 강화하는 내용의 송유관안전관리법을 지난 28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법은 중...
정부가 주유소·정유사 사이 경쟁 기반을 구축해 기름값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적절한 정책수단을 찾지 못해 답답해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석유시장의 독과점 구조를 깨고 유통경로를 개선해 기름값을 내려보겠다며 대형마트·프랜차이즈 주유소 설립 촉진, 복수 상표제 활성화 등...
금반지에 박힌 큐빅(인조 다이아몬드)은 금일까 큐빅일까? 다소 황당한 질문이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큐빅이 금 노릇을 하고 있다. 금값이 크게 오르자 귀금속상들이 큐빅이 박힌 금제품을 팔때 큐빅의 무게까지 포함해 금값을 매기기 때문이다. 반면 되살 때는 큐빅 무게를 빼고 값을 매겨 그 차액을 고스란히 챙겼다...
고유가의 영향으로 국내 석유 소비 감소세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26일 석유 소비량을 집계해 공개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국내 석유 소비량은 6346만4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97% 줄었다. 국내 석유 소비량은 지난해 11월 1.2% 줄어든 뒤 12월과 1월에도 각각 6.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