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싼 생명보험 가입자는 줄고 보험료가 저렴한 손해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3월 결산인 생명보험사의 2008회계연도 3분기 누적(지난해 4~12월) 순이익은 76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난해 퇴직연금 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금융위기 영향으로 평균 수익률은 3%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연평균 운용 수익률은 3.0%로 2007년 5.2%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확정급여형은 4.3%, 확정기여형은 0.2%, 개인퇴직계좌는 0.5%의 수익률...
정부가 다음달 1차로 12조원의 자금을 조성해 은행들의 자본금을 보충해주기로 했다. 은행들은 이 돈을 중소기업 대출확대와 기업 구조조정 용도에 써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은행 자본확충펀드’ 조성 및 운영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한국은행 10조원, 산업은행 2조원, 기관·일반투자자 ...
인터넷뱅킹 해킹 사고 때는 곧바로 해당 계좌를 지급 정지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에 해킹 또는 도청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가 금융회사에 신고하는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 정지하는 제도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거래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를 직접 방문하...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한국은행법 개정에 대한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 금융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자동차 협력업체 전반에 대해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한은법 개정안에 대해 “현시점에서...
오는 4월말부터 대부업체는 500만원 이상을 빌려줄 때 소득증명서 등을 제출받아 대출자의 변제능력을 파악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공포된 개정 대부업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23일 입법예고했다. 이는 다음달 법제처 심사를 거쳐 4월22일부터 시행된다. 개정 법률에서는 ‘과잉대부 금지’ 원칙에 따라 대부업...
정부가 경기침체 가속화로 금융권의 부실채권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다시 공적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은행들은 건설·조선업에 이어 해운업도 곧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4월 말에는 44개 그룹(기업집단)별로 재무상태를 평가해 부실그룹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정부는...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주택연금(역모기지)의 대출한도가 확대되고 가입연령도 낮아진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주택연금 대출한도를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리고, 가입자격을 현행 부부 모두 만 65살 이상(1세대 1주택자)에서 만 60살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출한도가 5억원이...
금융감독원이 17일 자본시장통합법 시대를 맞아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 8가지를 꼽아 발표했다. 1.다소 번거롭더라도 금융사가 투자목적, 재산상황, 투자경험 등 기본정보를 물어보는 ‘투자자 정보 확인’ 절차를 꼭 거쳐야 자신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권유받을 수 있다. 2.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 ...
은행권이 올해 만기에 이르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연체, 부도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전액 만기 연장해주는 조처를 시작했다. 하지만 만기 연장의 예외 사유에 대한 구체적 기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은행 창구에서는 당분간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15일 금융당국과 9개 은행장들의 워크숍...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중소기업 대출 보증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만기에 이르는 보증은 전액 만기를 연장하고, 수출기업·창업기업 등 일부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의 대출에 대해서는 100% 보증을 해준다. 정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의 내용의 중기 신용보증확...
자격 있는 직원 배치하고 약관 꼼꼼히 설명증권사 ‘불완전 판매’와 차별성 부각 ‘안간힘’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라 은행들도 펀드 판매 인력 교육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서비스 방안을 마련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투자고객 서비스 개선방안’을 2월부터 시행했다. 기존에는 전 영업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