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다음주부터 4월 중순까지 펀드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미스터리 쇼핑은 금감원 직원이 투자자로 가장해 판매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점검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펀드 판매 민원발생 현황과 판매회사 사전점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은행과 증...
이르면 7월부터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채권 및 기업어음(CP)을 40% 이상 편입하도록 의무화된다. 또 지금은 만기 1년 이내인 국채에만 투자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만기 1~5년인 국채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일부 머니마켓펀드의 경우 예금 위주로 자산을 운용하면서 시중 단...
정부가 지난 13일 금융기관 부실을 막기 위해 대규모 공적자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실채권 매입을 위한 구조조정기금 40조원과 금융기관 자본확충을 위한 금융안정기금(규모 미정) 조성을 양대 축으로 삼고 있다. 정부가 일단 공을 던지긴 했지만 실제 공적자금이 조성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
금융감독원이 기업공시본부를 신설하고 국·실장의 약 73%를 교체하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15일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공시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공시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부원장보)에 박원호 금융투자서비스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9개 본부 체제는 10개 본부 체제로 확...
정부가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금융기관 부실이 더 커질 경우를 대비해, 정상적인 금융기관이더라도 자본확충을 위해 공적자금을 넣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 부실채권 매입을 위해 조성하기로 했던 구조조정기금의 규모를 40조원으로 확정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3일 “경기악화와 ...
금융소외자들이 지금보다는 조금 더 수월하게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2일 “14개 시중은행이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를 위한 별도의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연 10%대 금리의 대출상품을 개발해 총 1조36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 부산 등 5개 은...
경기 침체 탓에 은행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한 이들에 대해 이자감면, 상환유예 등으로 빚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마련돼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최근 가계대출 연체율이 금융권에서 증가하는 추세로, 이를 방치할 경우 연체자 중 상당수가 금융채무 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3개월 이상 연체자)로...
지난달 16일 중소기업 보증확대 조처 이후 2조6천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보증서 발급건수는 지난해보다 세 배로 늘어났다. 하지만 은행들의 2월 중소기업 대출실적은 앞달보다 3조1천억원 증가한 것에 그쳤다. 9일 금융위원회 자료를 보면, 정부의 보증지원 확대 방안이 시행된...
자본시장법에 따른 금융회사의 신사업 인가는 시장 리스크가 낮은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 당국은 신사업을 인가하더라도 당분간 신설보다는 기존 회사의 업무 추가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인가의 기본방향과 운용계획’을 8일 발표하고, 금융...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2월 현재 국내 외채의 만기연장 비율은 91%로 1997년 말과 같은 외환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에 기고한 ‘한국에 대한 진실’이라는 글에서 최근 외신 등에서 제기된 우리나라의 금융위기 가능성 주장에 ...
여러 금융기관에 빚을 진 다중채무자가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체했을 경우 이자율과 원금상환시기 등을 조정해주는 ‘개인 프리워크아웃’이 다음달부터 실시된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 역삼동 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다음달부터 3개월 미만 연체한 다중채무자에 대한 프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