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운용사가 이익 극대화를 위해 보수가 낮은 펀드에서 높은 펀드로 성과를 이전하는 ‘교차보조’가 존재하므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성빈 연구위원은 14일 ‘우리나라 간접투자 현황 분석 및 과제’ 보고서에서 “보수가 높고 낮은 펀드 사이의 교차보...
정부가 내년 우리 경제가 5% 안팎의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체감경기의 핵심인 고용은 여전히 개선 속도가 느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통령 주재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신설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0일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201...
유가, 식료품값, 자동차보험료 등이 상승하면서 내년 물가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회복세에 따라 금융위기 이후 급락했던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11월 휘발유값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 상승했다. 유가가 계속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방위적으로 상승압력...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상향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은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경제가 매우 인상적으로 회복하고 있고, 당분간 설비투자와 재고투자 증가에 의해 회복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0.25%, 내년은 4.5%가 될 것으...
“우리 경제가 내년에 5% 내외의 성장을 하겠지만, 세계경제의 변수가 여러 가지 있다. 내년에 출구전략을 써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지난달 27일 ‘대통령과의 대화’) 이명박 대통령의 이 발언은 내년 경제를 바라보는 우리 정부의 시각을 단적으로 요약하고 있다. 내년에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4%)을 ...
올해 정부가 개인과 기업 등에게 국세를 깎아주거나 면제해준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28조원 정도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4일 올해 국세감면 규모가 28조3968억원으로 지난해의 28조7827억원보다 1.3%(3859억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국세수입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164조5877억...
앞으로 개인이나 단체도 법인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뒤 영수증을 허위로 발급하거나 기부법인별 발급내역을 작성해 보관하지 않는 경우 가산세를 물게 된다. 현재는 이러한 의무가 법인에게만 국한돼 있다. 3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법인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되...
소비자물가가 4개월째 비교적 안정적인 2%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1일 통계청의 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4% 올랐다. 8월과 9월에 2.2%, 10월에 2.0% 오른 데 이어 넉달 연속 2%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5.9%를 정점으로 내림세를 보여왔다. 전월 대비...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이 27일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을 6%로 전망했다. 국내외 주요 경제연구기관 가운데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 6%대의 전망치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은 이날 ‘3분기 아시아 거시경제’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지난 3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