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2차 옥석가리기 작업 결과 66곳이 퇴출, 108곳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5일 채권은행들이 외부감사를 받는 여신 규모 3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1461곳에 대해 2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11.9%인 174곳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
내년부터 같은 보험이더라도 보험대리점, 홈쇼핑 등 판매 채널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보험료 산출 방식이 개편돼 보험사별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고 보험료도 차별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이런 내용의 보험료 산출 방식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내년 4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실손 의료보험 가입자가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환자로 의심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비용을 보험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앞으로 신종 플루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 및 지급 건...
최근 주가가 상승하자 비상장주식을 미끼로 돈을 챙기는 불법 자금모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경기회복에 따른 주가상승 기대심리를 이용해 비상장회사의 사업내용, 매출 등을 허위로 조작하거나 과장해 주식을 매도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가증권 관련 불법 자금모집 사례가 빈발하고 ...
내년부터 태풍이나 폭설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예상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보험 회사들이 공동으로 자동차를 사전에 견인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사고 처리와 복구 업무에 나설 수 있도록 ‘자동차사고 공동대응 시스템’을 도입할 계...
우리은행장 재임 시절 파생상품 손실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황영기 케이비(KB)금융지주 회장이 29일 회장직에서 공식 퇴임한다. 국내 최대 금융그룹의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과연 누가 후임이 될지 금융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8일 케이비금융지주 관계자는 “29일 케이비금융지주 출범 ...
정부는 앞으로 은행들이 외화를 과도하게 빌려 대출을 늘리는 것을 막기 위해 외화자산에 한도를 두기로 했다. 또 단기 외화차입을 줄이고 중장기 차입 비중을 더욱 높이도록 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금융위와 같은 외부 충격이 발생할 때 외화자금시장에서 취약성이 나타났기 때문에...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3일 “금융위기 진행과정에서 노출된 은행권의 외환 부문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외화 차입구조 및 외환 관련 건전성 감독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12주년 국제콘퍼런스 축사를 통해 “정부는 위기 이후를 대비한 금융시장 및 금융산업의 중장기 정...
인천에 사는 김아무개씨(28)는 최근 ‘한국이지론’(금융감독원 후원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 회사)을 사칭하는 업체로부터 은행 저리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고 개인정보를 알려줬다. 이 업체는 김씨 이름으로 한국이지론에 가입해, 국민은행의 대출 500만원을 받게 해준 뒤 수수료로 30만원을 받아갔다. 경남 김해...
대부업체들이 공격적으로 고금리 대출에 나서고 있다. 수년전 성행했던 무이자 마케팅까지 다시 등장했다. 금융위기 해소 분위기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대부업협회 자료를 보면 29개 대형 대부업체의 올해 2분기 대출실적은 4771억원으로 1분기 3957억원에 견줘 20.6% 늘...
금융회사가 보유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부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3월말 현재 금융권의 피에프대출 잔액은 83조7819억원으로 2007년말에 비해 18.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규모는 1조896...
금융당국이 지난 7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지만, 기존 대출의 원금은 원리금 계산 때 포함시키지 않아 ‘반쪽짜리 디티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대출자의 소득과 상환 능력에 따라 대출금을 제한해 금융기관의 부실을 막겠다는 애초 금융당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