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 곡물, 원자재 등 상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이르면 2011년까지 한국상품거래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상품거래소 설립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크게 줄었던 혼인건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출생아 수는 19개월째 줄고 있고, 이혼건수는 지난해에 견줘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9월 중 혼인건수는 2만900건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4.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9월(10.1%) 이후 1년 만에 다시 늘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지만, 자식의 사회적 지위는 올라갈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전국 1만7000가구·15살 이상 인구 3만7000명을 조사해 23일 내놓은 ‘2009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사회에서 일생동안 노력한다면 사회...
희망근로 등 정부의 고용대책으로 전체 취업자 숫자는 감소세를 멈췄지만,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숙박업 분야의 취업자 감소폭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20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10월 음식점·숙박업 취업자는 18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01만8000명)보다 14만9000명(7.4%) 줄었다. 이번 감소폭과 감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0.1%로, 내년도 성장률을 4.4%로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19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한국은 지난 3분기까지 확장적 재정정책과 수출의 영향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강하게 회복한 국가 중 하나”라며 “올해 0.1%, 내년 4.4%, 20...
지난 10월 한달 동안 외국인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10조원 가까이 순매수를 하는 등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으로 달러 자금이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이런 달러 유입은 올해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와 맞물려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국제금융 환경 ...
앞으로는 국가자산을 회계처리할 때 취득원가 외에 시가를 반영한 공정가액으로 재평가할 수 있게 된다. 또 2011년부터는 유형자산에 대해 감가상각도 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의 ‘국가회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개정...
정부가 내년에도 공기업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또 공기업 임직원의 대학생 자녀 학자금에 대한 무상지원을 폐지하는 등 복리후생도 축소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제10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0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안’을 확정했다. 지침의 주요 내용...
논란이 됐던 녹색성장위원회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안과 관련해 정부가 산업 분야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감축 목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윤증현 장관 주재로 각 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27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해 녹색성장위원...
10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겨우 1만명 늘어나는 데 그쳐, ‘고용 없는 경기회복’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 부문 취업자는 여전히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취업자 수는 2385만6000명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만명 증가했다. 전...
정부가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도입했던 중소기업과 건설사에 대한 비상지원책들이 머잖아 축소되거나 종료될 전망이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건설업계에서는 지원책이 끊기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지원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