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보험회사가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을 판매할 때 고객이 이미 같은 상품에 가입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정례회의에서 개인의료보험의 중복 가입을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의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보험사는 고객이 개인의료보험에 중복 가입할 때...
은행권 연체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금융위기 직후 보였던 급증세는 꺾였으나, 하반기 경기 추이에 따라서는 다시 상승폭이 가팔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1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5월말 현재 18개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60%로 4월말보다 0.02%포인트, 지난해말에 견줘선 0.5...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을 막기 위해 소득수준에 따라 대출을 제한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현행 투기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8일 “담보인정비율(LTV)과 DTI를 부동산 규제로 접근하기보다는 금융회사의 건전성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DTI...
“사건 관련 조사할 것이 있다.”(경찰·검찰 사칭) “택배가 반송됐다.”(우체국 사칭) “카드대금이 연체됐다. 개인정보가 유출됐다.”(은행·카드사·금감원 사칭) “연금, 보험료, 세금을 환급해준다.”(국민연금공단·건강보험공단·국세청 사칭) 이런 식의 핑계를 대며 현금이체를 유도하는 전화금융사기가 날로 기승을 부리...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에스시(SC)제일은행의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칭)’ 설립을 인가했다. 에스시금융지주는 지난 2007년 8월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으로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금융지주회사 지배가 허용된 이후 설립되는 첫 외국계 금융지주회사다. 오는 6월말 주식의 포괄적 이전에 의해 설립...
이달 말로 끝날 예정이었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신속 자금지원 프로그램’(패스트트랙) 운영이 연말까지 연장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의 운영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은행들이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A(정상...
금융권 빚이 500억원 이상인 기업 가운데 부실우려가 큰 33개 기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퇴출 대상으로 결정됐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채권은행들은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433개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마치고 22곳을 워크아웃(C등급·부실징후기업), 11곳을 ...
신용카드 회사들이 회원에게 제공하는 신용카드 포인트 가운데, 회원들이 사용하지 않아 사라지는 포인트가 매년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포인트를 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는 포인트 기부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소멸한 카드사 포인트가 1380억원이라고 10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