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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기 66곳 퇴출108곳 워크아웃

등록 2009-10-05 20:08

금감원 신용위험평가 결과
중소기업에 대한 2차 옥석가리기 작업 결과 66곳이 퇴출, 108곳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5일 채권은행들이 외부감사를 받는 여신 규모 3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1461곳에 대해 2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11.9%인 174곳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8곳이 C등급(워크아웃 대상)을 받았고, 66곳이 D등급(퇴출)을 받았다.

이들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여신 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은행들이 손실에 대비해 추가로 쌓아야 하는 대손충당금은 약 380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 7월 여신 규모 5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 861곳에 대한 1차 신용위험평가 때는 C등급이 77곳, D등급이 36곳이었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워크아웃 185곳, 퇴출 102곳 등 모두 287곳으로 늘어났다. 채권단은 C등급에 대해서는 채무 재조정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을 맺은 뒤 워크아웃작업을 시작하고, D등급에 대해서는 만기 도래 여신의 회수 등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1차 평가에서 워크아웃 명단에 오른 77곳 가운데 31곳이 지난달 15일 현재 워크아웃에 착수했으며 나머지는 이달 말까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또 워크아웃 대상인 여신 500억원 이상의 대기업 22곳은 이달 중순까지 경영정상화 약정을 맺어야 한다. 채권단은 오는 11월 말까지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여신 규모 30억원 이상의 나머지 중소기업에 대해 3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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