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뒤 1년 동안 국내 가계와 중소기업의 부채가 60조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소득은 제자리걸음을 하는데 빚만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한국은행은 가계와 중소기업에 타격을 줄까 우려해 금리 인상을 계속 미루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저금리 기조가 가계와 중소...
은행을 상대로 한 소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은행이 패소해 지급한 배상금도 410억원에 이른다. 1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이석현 의원(민주당)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국민·신한·우리·하나·한국씨티·SC제일·외환 등 7개 시중은행에 대한 소송제기 건수는 올해 상반기 646...
■ 혼다코리아 ‘뉴 시아르-브이’ 출시 혼다코리아는 14일 스포츠실용차인 시아르-브이(CR-V)의 새로운 모델인 ‘뉴 시아르-브이’를 출시했다. 뉴 시아르-브이는 앞 그릴에 크롬라인을 적용하고 범퍼 디자인을 바꾸는 등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좀 더 고급스럽게 바꿨으며, 앞좌석의 크기를 기존보다 늘리는 등 운전자 편...
이사철 한나라당 의원이 국내 기부문화 선구자 구실을 해온 ‘아름다운 가게’를 ‘반정부 단체’로 규정하며, 이 단체 대한 기업의 기부를 막아야 한다는 공격을 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아름다운 가게는 촛불집회 등 반정부 불법집회를 한 8개 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
지난 2007년 말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촉발된 ‘삼성 비자금 조성 사건’과 관련해, 삼성증권이 2001~2007년 기간 자금세탁행위로 의심되는 거래가 2700여건 가까이 발생했음에도 정부에 보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금융위원회가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삼성증권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 조...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양도성예금증서(CD)에 연동시키는 현행 은행권의 대출 금리 결정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 가계대출의 가산금리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신학용(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모든 문제가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을 시디에 연동하게 돼...
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금리와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기준으로 5개 전업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연 25.41~27.71%이며, 15개 카드 겸영 은행은 연 24.26~29.55%...
은행권이 저소득·저신용계층 대상 무담보소액대출(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인 미소금융 사업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11일 신한금융은 500억원을 출연해 올해 안에‘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원은 신한금융의 모든 계열사가 공동으로 출연하며, 운영은 주로 신한은행에서 맡을 예정이다. 우선 ...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는 가산금리가 2007년 이후 계속 올라 최근에는 3%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가산금리는 지난 8월 기준 2.97%로 2007년 평균의 2.5배로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
은행권에 이어 다음주부터는 2금융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더 낮아진다. 이에 따라 보험사 등에서 주택을 담보로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가 더 줄어들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8일 “오는 12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주택담보대출에 대...
국내 은행 연체율이 하반기 들어 다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8월말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1.37%로 전월말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말 1.08%에서 올해 1월 1.50%, 2월 1.67%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가 4월(1.58%)과 5월(1.60%)엔 상승세가 주춤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