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정부 시위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주요 원자재 수입가격들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도 “물가여건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며 향후 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을 높였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보면 두바이 현물 유가는 21일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2일에도...
주요 20개국(G20)이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하기로 한 ‘예시적 가이드라인’(indicative guideline)에 포함될 경제지표들에 합의했다. 하지만 중국의 반발로 환율과 외환보유액은 지표에서 빠졌다. G20은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개최한 뒤 공동선언문에서 “ ‘...
지난해 주택경기 침체 등에 따라 인구이동률이 197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수도권으로 유입된 인구 수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적었으며 중부권 유입은 2004년 이후 가장 많았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읍·면·동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822만7000명으...
정부가 기름값과 통신요금을 낮추라고 정유, 통신업계를 다시 압박하고 나섰다. 특히 정유사한테는 “기름값을 빠르게 올려 이익을 늘렸다”고 공격하고, 통신업계에 대해서는 “마케팅비가 과다하다”며 요금인가제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가열되고 있는 ...
“상반기 중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물가안정’에 두고,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 거시정책은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해나가는 가운데 경기, 고용상황 등을 감안해 유연하게 운용하겠다.” 지난 1월13일 정부가 발표한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의 일부다. 같은 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전격...
우리나라 지하경제 규모가 2000년대 들어 빠르게 줄어들었지만, 2008년 기준으로도 아직 국내총생산(GDP)의 17~18% 수준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 조세연구원이 발표한 ‘지하경제 규모의 측정과 정책시사점’ 연구보고서를 보면 모형추정방식을 사용해 우리나라 지하경제 규모를 추정한 결과, 2008년 기준...
정부가 최근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전방위 대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유업계와 통신업계에 대해 기름값과 통신요금을 내리도록 본격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9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정유·통신 산업 등 독과점 산업의 경우 경쟁 확산을 위한 시장구조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