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과 채권의 투자매력도가 신흥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7일 동부증권 자료를 보면 지난 3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기준으로 한국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은 8.8배다. 12MF PER은 주가를 12개월 뒤 예상되는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
“2008년 세계 경제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였다. 응급수술을 단행하고 대량의 약을 투여해 간신히 살아났다. 이 환자가 다시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다. 무슨 병인지도 알고 약이 뭔지도 대강 안다. 하지만 약을 쓸 수가 없다. 죽지는 않겠지만 빨리 낫기도 어렵다.” 신민영 엘지(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008년 금융위기...
집중호우로 농수산물 가격이 치솟는 등 물가가 더욱 불안해지자, 정부가 온갖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가격을 안올리는 식당에는 대출금리를 우대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날씨예보처럼 가격정보를 알려주는 ‘물가예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1천만원 상금을 걸고 물가대책 국민 공모전도 시작한다. 정부는 4일 서울 농...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앞으로 나부터 오전 8시 출근해 오후 5시 퇴근하겠다”고 밝히며 공공부문의 이른바 ‘8-5제’ 도입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선진국의 경우 하절기에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 적용으로 사실상 오전 8시 출근, 오후 4시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5일 경제정책 최우선 순위를 물가안정에 두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거시정책의 적시성과 효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정부와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첫번째 거시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국 물가동향과 국내 물가안정 방안, 최근 국외 리스크 요인 등을 논의했다. 두 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2014년에는 3만달러, 2018년이면 4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장관은 지난 23일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강연에서 “실무진과 검토해본 결과 우리나라는 2018년에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3년...
국제 금값이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은 외환보유액의 0.2%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세계금위원회(WGC)의 7월 현재 국가 및 국제기구별 금 보유량 현황 자료를 보면, 한국의 금 보유량은 14.4t으로, 조사대상 113개국(국제기구...
“서민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생필품 대책을 정부가 세우면 서민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물량의 수급을 통해 생필품 50개 품목을 집중 관리하면 전체 물가는 상승해도 50개 품목은 그에 비례해 올라가지 않을 수 있다.”(2008년 3월17일 지식경제부 업무보고 때 이명박 대통령 발언) 2008년 초 물가가 치솟자 이명박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대해서도 입장을 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의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박 장관은 이날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 1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 잠정발효를 통해 우리나라 교역의 4분의 1 이상이 자유무역협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