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일본 동북부 대지진이 우리나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국제유가, 액화천연가스(LNG)와 곡물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원유, 곡물 등 국제 원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유사들의 주유소 공급가격이 투명하지 않다”며 거듭 정유업계에 대한 가격인하 압박에 나섰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물가 현장점검차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셀프 주유소를 방문해 주유소 업주와 대화하면서 “주유소들은 소비자에게 가격이 공개돼 투명한 경쟁이 이뤄지는 데 정...
이명박 대통령이 “성장보다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물가불안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2008년 12월 4%에서 3%로 내려간 뒤 2년3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이 대통령은 10일 정부과...
윤장관 ‘안정성장’ 첫 언급 “지금은 명백하게 위기상황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최근 물가 움직임을 두고 한 말이다. 그동안 경제운용기조를 성장과 물가 ‘두마리 토끼 잡기’, 또는 사실상 ‘성장우선주의’로 설정했던 정부가 물가를 우선시하는 ‘안정성장’ 기조로 선회하는 이유다. 이대로 물가상승세가 이어진...
기획재정부는 7일 경제정책의 우선 순위를 물가안정에 두고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당분간 환율의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재정부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국제원자재 가격강세 등으로 물가 상승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1분기 중 물가여건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이미 두달 전인 지난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국제유가 등 외부요인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현재 물가상승의 가장 위험한 요소라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금통위는 김 총재를 포함한 4명의 금통위원이 찬성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하지만 2월 들어 기대심리가 오히려 더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