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국제금융센터 자료를 보면, 5일 현재 국제원자재가격(CRB)지수가 304.14포인트로 지난해말보다 2.9% 올랐다. 특히 원유, 니켈, 옥수수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6.64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5.2%...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팔고 나가려는 자금이 몰리고 원화 강세가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28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등했다. 연일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는 1940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원 급등한 109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원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11일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로 내려갔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0원 하락한 105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1년 8월2일 1050.80원을 기록한 이후 17개월 만의 최저치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
엔화 약세는 세계시장에서 일본 제품과 경쟁해야 하는 한국 제품들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출에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국외생산이 크게 늘고 제품경쟁력도 올라가면서 엔화 약세에 대한 민감도는 과거보다 약해지고 있는 추세다. 지...
미국에서 날아온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라는 호재에 주식시장이 새해 개장 첫날 축포를 터뜨렸다. 불확실성 해소, 경기회복과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가 2030선을 단숨에 넘어섰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하루 동안 7원 이상 급락하며 1070원을 하향돌파해 외환당국을 긴장시켰다. 2일 유가증권시...
지난해 펀드시장에서는 전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국외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전기전자 업종이었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보면 국외채권형 펀드는 지난해 연초 대비 수익률이 13.30%(12월26일 기준)이었다. 국외채...
부동산펀드 규모가 올해 한 해 동안 20% 이상 증가하며 20조원에 가까워졌다. 주택시장 침체에도 사무실과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은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면서 불황기 대체투자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국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와 공모펀드의 설정액 합계는 지난 27...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계속 오르는 반면 미국 애플의 주가는 내림세를 타면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애플의 40%를 넘어섰다. 11일 케이비(KB)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의 지난 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015억달러(약 218조원)로 애플 5016억달러의 40.2%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지난 1월말 34.0%에서 시작...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주식거래가 전체 주식거래의 10%를 넘어섰다. 6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거래량 가운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거래가 차지한 비율이 14.64%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거래 비중은 2004~2008년 2%선에서 머물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