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은 큰 수익을 냈지만, 나머지 국내 상장사들의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기업 네 곳 중 한 곳은 적자상태를 보였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31개사의 실적(개별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1~9월 매출...
이른바 대선테마주들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던 안철수 테마주 가운데 일부는 27일 반등에 성공했고, 안철수 테마주의 ‘추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문재인 테마주와 박근혜 테마주는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격인 안랩(안철수연구소)은 개장 직후 8...
삼성전자 주가가 앞으로 실적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38%(3만3000원) 오른 141만7000원에 장을 마감해 지난 5월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141만원)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141만9000원까지 치솟아 5월2일...
“사실 재계는 ‘경제민주화론’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내년 초쯤 되면 ‘경제가 이렇게 위기인데 무슨 개혁이냐’는 주장이 빗발칠 테고 그럼 재벌개혁론은 쏙 들어갈 겁니다.”(한 재벌 계열 대기업 임원) 지난달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한국 경제가 사막화되고 있다’는 제목의 자료를 발표해 “반기...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0개사가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엔에이치엔(NHN)이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고, 삼성전자는 그 비중이 20%에 육박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2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시가총액 상위사 변동현황’ 자료를 보...
사회적 비판여론에도 재벌의 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0대 재벌 계열사 5곳 중 1곳은 내부거래 비율이 70%를 넘었고, 매출 전체가 계열사간 내부거래에서 발생한 기업도 79곳이나 됐다. 16일 재벌닷컴 자료를 보면 총수가 있는 자산순위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 1165개사의 지난...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한달만에 1950선 아래로 내려갔다. 달러 강세로 원-달러환율도 상승했고, 채권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82(1.56%) 내린 1948.2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19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30대 재벌그룹의 부채가 크게 늘어나면서 부채총액이 10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위그룹인 삼성·현대차·에스케이(SK) 등은 부채비율이 오히려 감소한 반면, 웅진·동부·동양 등은 부채비율이 높아져 재무건전성이 악화됐다. 8일 재벌닷컴이 분석한 총수가 있는 자산순위 30대 ...
최근 4년간 한국은행을 퇴직한 고위 임직원 가운데 절반 가량이 한은의 감독대상 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민주통합당 정성호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4년간(2009년~2012년) 한은에서 퇴임한 고위(2급 이상) 임직원 14명 가운데 7명이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정한 ‘퇴직공직자 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