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일 경제부처 수장으로 취임한지 한달이 지나면서 ‘박재완호’ 경제운용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박재완호’는 무엇보다 ‘성장에서 물가’로의 거시정책기조 전환을 표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3월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성장보다 물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하반기에도 외식비, 기름값 할인 종료, 공공요금 인상 등 여전히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부담스럽게 만드는 위협요소들이 널려있어 물가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은 28일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외식비를 비롯한 개인서비스요금이 매우 걱정된다“며 ...
우리 경제가 수출주도형 성장을 계속하면서 수출 규모가 처음으로 민간소비를 앞질렀다. 수출과 내수의 불균형 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내수활성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은 계절조정 실질 기준 139조2163억원으로 민간소...
전기요금, 대중교통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이 조만간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공공요금발 물가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 시기를 분산하고, 차등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충격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달 안으로 하반기 공공요금 운용방안을 ...
데이비드 코언 미국 재무부 차관보(차관 내정자)가 10일 방한해 우리 정부 쪽에 이란 제재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우리 정부가 이란에 대해 시행한 금융제재 조처들에 이어 원화결제 폐쇄 등 추가적 조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는 코언 차관보가 이날 외교부와 재정부를 잇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