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요금 동결을 물가대책의 핵심으로 내세웠지만, 1월 공공서비스 요금이 전월 대비로 4년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1월 32개 공공서비스 요금은 전월보다 0.9% 올랐다. 이는 전월 대비 상승률로는 2006년 9월(1.3%) 이후 4년4개월 만에, 매년 1월 기준으로는 200...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를 넘어섰지만, 대졸 실업자는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자는 34만6000명으로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로 가장 많았다. 2000년 대졸 이상 실업자가 23만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과 10년 만에 11만6000명이나 늘어난 셈이다. ...
국민 식생활이 서구화하면서 1인당 쌀 소비의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양곡연도 가구부문 1인당 양곡 소비량 조사결과’를 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2.8㎏으로, 전년(74.0㎏)보다 1.2㎏(-1.6%) 감소했다. 10년 전인 2000년(93.6㎏)과 비교하면 20.8㎏이나 줄었다. 특히 빵, ...
로또복권 1등 당첨자 10명 중 3명은 당첨금으로 주택 등 부동산을 살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이들 중 30%는 당첨 사실을 배우자를 포함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26일 로또복권 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는 지난해 로또복권 1등 당첨자 291명 가운데 1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당첨금 수...
정부가 세수 증대와 세제 운영의 합리화를 위해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36개 조세 감면제도를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세무검증제 도입 등을 통해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세원투명성 제고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입법과제 18개 법안의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재정부는 우선...
구제역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자, 정부가 수입 돼지고기에 적용하는 관세를 6개월간 완전 철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돼지 삼겹살과 햄·소시지·만두 등 육가공품 원료로 사용되는 돼지 안심과 등심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현행 25%의 관세율을 무관세로 인하하기로 ...
구제역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수입 돼지고기에 적용하는 관세를 6개월간 완전 철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돼지 삼겹살과 햄·소시지·만두 등 육가공품 원료로 사용되는 돼지 안심과 등심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현행 25%의 관세율을 무관세로 인하하...
한국은행이 새해 벽두부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하고, 정부는 물가종합대책과 전세대책을 내놓았다. 새해 물가불안이 위험수위를 넘었다고 판단하면서 한은과 정부가 뒤늦게 물가 잡기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정부가 ‘물가와의 전쟁’에서 승리할지는 향후 한은의 추가 금리인상 폭, 정부의 환율·부...
물가상승과 구제역 확산으로 ‘우울한 설날’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설 성수품 등 22개 품목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중소기업에 2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설민생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매해 나오는 내용과 큰 차이가 없으며, 최근 물가상승과 관련해서는 오는 13일 ‘서민물가...
지난 연말 경제부처 수장들이 대거 교체된 이후 처음으로 10일 청와대에서 경제금융점검회의(서별관 회의)가 열린다. 새해 최대 경제 현안으로 떠오른 물가 문제가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윤증현 재정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김석동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