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보건인력을 파견하기 위해 이번주 중 모집공고를 내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파견 규모와 일정, 지역 등은 정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7명의 선발대를 11월 초에 보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국방부는 20일 ...
라디카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보고관의 보고서 내용에 대한 일본 정부의 철회 요청으로 한-일 관계는 다시 뒷걸음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건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과거 잘못을 축소·은폐하려는 시도를 하더라도 역사의...
라디카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보고관의 보고서 내용에 대한 일본 정부의 철회 요청으로 한-일 관계는 다시 뒷걸음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아무...
“이것 보십시오! 이것이 언론 자유의 현장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이 14일 정례브리핑 현장에서 한 말이다. 노 대변인은 일본 매체 기자가 “일본 △△통신의 ○○기자입니다”라고 하자마자, 질문을 짐작이나 한 듯 갑자기 말을 끊고 언성을 높이며 이렇게 ‘공세적으로’ 대응했다. ‘사건’의 발단...
군이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벌어진 ‘대북 전단 총격 사건’에서 ‘3배 대응’ 원칙 아래 북한에 압도적으로 대응했지만, 이런 과잉 대응 매뉴얼이 자칫 확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군이 남쪽 지역에 탄두가 떨어질 가능성을 알고도 전단 풍선을 향해 사격을 가했다면 분명히 ...
정부는 10일 오후 경기 연천군에서 발생한 휴전선 총격 사건과 관련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상황 관리’에 집중했다. 다만, 통일부는 전단 살포 행위가 두 곳 이상에서 벌어질 가능성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허점을 보였다.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일본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 기소에 대해 일본 정부와 현지 언론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10일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토 지국장과 산케이 보도에 대한 (청와대 대응에)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따로 드릴 말...
감사원은 10일 부실한 세월호 구조활동의 책임을 물어 해양경찰청장 등 책임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 및 연안여객선 안전관리·감독실태’ 최종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당시 청와대와 군 등 핵심 당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이들 기관에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 ...
북한 쪽 최고위급 대표단의 남쪽 방문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태도와 역할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은 공식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지지 입장을 보내지만, 남북이 가까워질수록 우리 쪽에 속도 조절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
‘분단 이래 최고위급’이란 수식어가 붙는 북한 쪽 최고위급 대표단이 남쪽에 머물렀던 시간은 4일 오전부터 밤까지 12시간가량에 지나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 남쪽과의 만남은 5차례 이루어졌다.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폐막식 뒤 인천을 떠나기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 등 우리 쪽 인사들과 만나 작별인사를 나누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