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 1진 10명이 다음달 13일 출국한다. 정부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세차례에 걸쳐 30명을 시에라리온에 파견하기로 잠정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3~25일 영국과 시에라리온에 파견...
정부가 한반도 주변국과의 작은 다자 협력틀을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달 초 중국 쪽에 ‘남·북·중 협력틀’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나 ‘소다자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지난 7일 중국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하는 과정에서 중국 쪽과 남·북·중 (협력)도 해보자는 얘기...
“한국에선 북한을 통과해서 대륙과 연결되는 철길에 대한 구상도 더러 등장하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너무 한국 중심적이라는 계획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지난 20년간 북한을 30차례 가까이 방문하면서 북한 학계와 교류해온 미무라 미쓰히로(사진) 일본 환일본해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20일 북한이 더이상 남한...
19일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이어진 원탁토론에서 “중국의 위협이 걱정되면 오히려 중국과 가까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신조 총리의 일본 정부가 최근 집단적자위권 보유,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추진해 지역 안보 위협을 증가시키는 데...
정부는 오는 18일(현지시각)로 예상되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국제법정 회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유럽연합(EU) 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북한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7일 기자들을 만나 “(유...
일본 정부가 가수 이승철씨의 입국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정식으로 항의했다. 외교부는 12일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불러서 안으로 들임)해, 이승철씨 입국 거부로 인해 우리 국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점 등을 지적하고, 유감의 뜻과 함께 일본 쪽에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
일본 정부가 가수 이승철(48)씨의 입국을 거부한 뒤 이씨 쪽이 ‘독도 공연’이 배경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는 “사실이라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보도된 것처럼 석연치 않은 사유로 우리 국민의 일본 입국이 거절됐다고 하면, 그리고 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