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체결된 한-미 원자력협정은 핵연료의 재처리나 농축을 포괄적으로 용인하고 있는 미-일 원자력협정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1988년 7월 개정 체결된 미-일 원자력협정을 통해 일본은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 등 핵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포괄적 동의를 보장받았다. 원자력 시설 등 특정 조건을 미리 정하...
이완구 국무총리의 전격 사의 표명으로 박근혜 정부에서는 5명의 총리 및 총리 후보자 가운데 총리 2명은 사퇴하고, 후보자 3명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낙마하는 결과를 빚었다. 이 총리는 험난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2월17일 총리에 오른 지 63일 만인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동안 재임기간이 가장 짧았던 총리(...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노동자 임금 인상 요구에 정부가 ‘당국간 협의 없는 인상은 안 된다’는 입장을 천명한 가운데, 3월분 임금 지급 시한(20일)을 맞은 입주기업들의 임금 지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19일 “정부는 입주기업들이 기존 기준에 맞춰 지급해 달라는 입장이고, 북한이 이를 ...
일본이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4년 만에 다시 열자고 제안했다. 최근 ‘과거사 역주행’을 벌이는 동시에 안보협력은 강화하자며 공세적 요구에 나서는 이중성을 드러낸 것이어서, 한국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일본은 14일 서울 외교부에서 열린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에서 조기에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자고 요청했...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소속이라고 밝힌 괴한들이 12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한국대사관을 공격한 사건에 대해, 정부는 13일 규탄 성명을 내고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사건 발생 뒤 처음 발표한 논평을 통해 “주리비아 우리 대사관 경비초소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