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박근혜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국세청,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6대 권력기관의 장차관급 인사 31명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이 영남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현 정부 차관급 이상을 지낸 고위공직자 전체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을 ...
이완구 국무총리는 22일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해 “유가족들의 말씀을 유념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뒤 유가족과의 간담회에서 세월호를 조속히 인양해달라는 요구를 받자 “총리로서 공식 업무보고를 받은 ...
10~11일 이틀로 예정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지난달 23일 후보자 지명 이후 제기된 각종 의혹이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지명 초기 기자들에게 직접 자료를 제시하며 각종 의혹에 적극 대응하다가, 중반부터 “청문회에서 답하겠다”며 말을 아껴온 이 후보자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된다. 이번 청...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 논란이 당분간 수면 아래로 잠복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27일 부임 뒤 외교부 출입기자단과의 첫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한 질문에 “한국의 저희 카운터파트들과 논의하는 급박한 이슈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사드...
23일 임명된 임종인(59) 청와대 안보특별보좌관은 민간에서 ‘사이버 안보’ 분야에 특화된 경력을 쌓아왔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안보 특보’, 그것도 사이버 안보 분야의 전문가를 특보로 임명할 필요성이 절실한지를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임종인 특보는 고려대 수학과 졸업 뒤 암호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러시아 주최의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북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이 중국을 제쳐놓고 러시아를 경색된 대외관계의 첫 돌파구로 삼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남북 정상회담 주선에 적극적인 러시아 현재 블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