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이하면 남녀를 가리지 않았어요.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아이들만 보면 죄책감 대신 흥분이 느껴져 참기가 힘듭니다.” 옆집 청년 같은 평범한 외모의 회사원 이아무개(28)씨는 서울 시내 한 신경정신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의사와의 상담에서 “10년 전에도 비슷한 일을 저질렀다가 피해자 부모...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7일 교내 학생문화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학교가 제정한 ‘학생 징계규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대는 지난달 19일 교무회의에서 기존 포괄적 규정 대신 △불법행사를 개최하거나 허가 없이 게시물을 부착하는 행위 △학교 건물에 무단 침입·점거하는 행위 △수업을 방해하거나 지...
회사원 김아무개(32)씨는 최근 황당한 일로 자동차 운전면허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회사 근처인 서울 중화동에서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 몇 분도 안 돼 한 대리운전 기사가 와서 차에 올라타 운전대를 잡더니 요금 흥정을 했다. 김씨는 평소대로 2만원을 불렀...
정부는 25일 경찰청장 내정자인 이택순 경기경찰청장에게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겼다. 또 중앙인사위원회는 이날 의원면직 요구서를 낸 최광식 경찰청 차장에게 본청 대기발령을 냈다. 최 차장은 전날 경찰청에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검찰 수사가 마무리돼야 명퇴 허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시민연대)’는 26일 서울 동숭동 경실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건양대병원에서 갑상선 수술 환자와 위암 수술 환자가 뒤바뀌는 등 의료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의료사고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시스템이 없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의료사고피...
납북자 가족들이 설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납북자들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간청하는 편지를 띄웠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사장 이미일)는 납북자 가족 15명의 56년 전 납북 사건의 경위와 그 동안 가족들의 삶을 담은 호소문을 24일부터 청와대 홈페이지 ‘열린 마당’과 자유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