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헌금을 ‘낚시질’한 20대가 덜미를 붙들렸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예배가 끝난 교회를 돌며 헌금 등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상습절도)로 강아무개(29)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9월 말 서울 광진구 자양동 ㅁ교회 3층 예배당 헌금함에 청테이프를 밀어 넣어 접착면에 헌금봉투가 달라붙게 한 뒤 이를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2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해커 카페를 만들어 회원들이 개발한 해킹 프로그램으로 46개 사이트를 해킹해 서비스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42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남아무개(26)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20명을 불구속 입...
4일 찾아온 동장군이 9일째 온나라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13일에는 서울 기온이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이번주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12일 “시베리아에서 형성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이 지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여성 방송인 ㅎ아무개씨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남성을 협박한 혐의(체포감금)로 김아무개(42)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0월24일 ㅎ씨와 한 때 사귀다 헤어진 대학 강사 신아무개씨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 가둬 두고 ㅎ씨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을 취하하겠다는 내용의 ...
중학교 바로 앞 아파트를 철거하는 현장에서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석면이 나왔다. 철거업체와 시행사는 유해물질인 석면 관련 규정을 무시하고 철거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서초환경연합은 8일 “서울 반포동 주공3단지 아파트의 해체된 천장과 벽, 마감재 등 시료를 채취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등에 분석을 의...
‘경찰에 붙잡히더라도 근무교대 시간을 고려해 잡혀야 덜 고생한다?’ 8일 새벽 3시30분께 이아무개(15)군 등 10대 6명은 전날 서울 광진구 능동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 3갑 등을 훔친 것 때문에 붙잡혀 자양지구대를 거쳐 동부경찰서로 이송됐다. 이군 등이 경찰서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6시30분. 그러나 경찰은 “근무...
지난달 26일 안아무개(27)씨는 가입한 인터넷 다음카페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운영자 이름의 전자우편을 받았다. 최신 노트북을 반값에 사는 공동구매 소식이었다. 안씨는 의심 없이 노트북 값 72만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아무 답신이 없어 확인한 결과, 이 전자우편은 운영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빼돌린 사...
5일 아침 서울 지역 체감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5일 오전 서울 지역 기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며, 체감기온은 오전 9시께 영하 20도가 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한파는 특히 강원...
4일 호남 일부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교통이 일부 통제됐다. 또 빙판길 교통사고와 비행기 결항 등 크고 작은 눈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전남 강진·목포·해남 지역에 대설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4시 광주시와 전남 나주·담양·장성·화순 지역, 전북 순창·정읍 지역에 대설경보를 내렸다. 오후 7...
2003년 설립된 ㅎ신학원은 학·석·박사 학위 과정을 개설해 학생 46명을 모집했다. 이 신학원은 “시험 없이 면접으로 입학할 수 있으며, 단기간에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그러고는 찾아온 이들에게 30만~60만원의 등록금만 받은 뒤 신학교·신학대학원 이름의 학·석사 졸업증을 내줬다. 현행 고등교육법상 대...
미혼남녀 열에 아홉꼴로 정부의 출산정책이 개선되면 지금 계획보다 아이를 더 낳을 뜻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꿈에 그린 출판사와 함께 미혼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10월31일부터 11월12일까지 조사한 결과 남자 89.5%와 여자 87.5%가 “관련 정책이 뒷받침되면 출산에 대한 ...
제대혈(탯줄혈액) 속에 들어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세포치료제’는 엄격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봐야 한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13부(재판장 문용훈)는 참여연대가 피해 환자와 가족을 대리해 “검증되지 않은 세포치료제를 환자에게 시술하고,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