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명박 후보는 “경선 과정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불안감을 드린 것도 사실이지만, 한나라당이 정권교체할 자격이 있는 정당이라는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초박빙 승부의 원인을 “네거티브 과정에서 다소 불안감을 느끼지 않았겠느냐”고 보면서도 “당심과...
마라톤에선 1등만 웃는 게 아니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된 20일, 험난했던 경선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한 원희룡·홍준표 후보의 얼굴에도 웃음이 감돌았다. 두 사람은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에게 밀려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끝까지 달린 덕분에 얻은 것이 적지 않다. 그동안 한나라당의 개혁적 소장파의 선두주...
주변서 본 이명박 이명박 후보에겐 ‘추진력’, ‘불도저’ 등의 단어가 따라다닌다. 대기업 회장까지 지낸 수백억원대의 재력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후보를 오랫동안 가까이서 지켜본 이들은 “이명박에겐 전혀 다른 면모가 있다”고 말한다. 이 후보가 매사 거침 없고 누구 앞에서도 자신감이 넘칠 것 같지만, 실은...
한나라당은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17대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것을 끝으로 1년여 넘게 진행된 대선후보 경선 대장정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02년 16대 대선의 투표율과 동일한 70.8%의 높은 투표율이 반증하듯 이날 개표 전대에도 1만5천명의 당원.대의원이 운집...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20일 합당한다. 이로써 통합 정당은 143석(민주신당 85석+우리당 58석)의 의석을 확보, 한나라당(129석)을 제치고 원내1당으로 부상했으며 범여권은 통합정당과 민주당의 양대 리그로 후보경선을 치르면서 막판 후보단일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당은 이날 오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