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원희룡 홍준표 의원 등 경선후보 4인은 9일 오후 상암동 YTN DMB스튜디오에서 2차 TV토론회를 갖고 집권비전과 정책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빅2'인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한반도 대운하 공약과 서울시 부채 증감을 둘러싼 분식회계 논란 ...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신(新) 창조국가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 회관에서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선언식인 '국가비전 선포식'을 갖고 선진경제, 통합사회, 평화체제를 3대 국가목표로 제시한 ...
오는 18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는 열린우리당 유시민(柳時敏) 의원은 9일 정치권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관련, "내가 잘못한 것을 알았고 또 정치를 계속하는 이상, 고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극소수인 반면 싫어하는 사람이...
한 대전 합동유세..李-朴 가시 돋친 공방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원희룡, 홍준표 의원 등 경선후보 4인은 8일 오후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제9차 합동연설회를 갖고 정치적 `중원'인 충청표심을 공략했다. 4명의 예비후보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사실이 전격 발표된 가운데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 8일 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발표되자 박근혜 경선후보 쪽은 대체로 표정이 밝지 않았다. 이명박 후보 쪽은 다소 복잡한 표정이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박 후보 쪽에 불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박 후보 캠프의 한 핵심 인사...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가 내놓은 여론조사 설문문항 중재안을 놓고 이명박-박근혜 두 경선후보 쪽은 7일 “수용할 수 없다”며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박관용 위원장은 전날 ‘누가 좋겠냐’는 선호도 방식(이 후보 쪽 주장)과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지지도 방식(박 후보쪽 주장)을 조합해, ‘누구에게...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은 7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진영에서 `李캠프-국가정보원 정치공작 공모'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하다 하다 안되니까 아예 3류 추리소설을 쓰고 있다"며 발끈했다. 캠프는 특히 박 전 대표측이 구체적 근거없이 캠프 소속 특정 인사들의 실명을 거...
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인 권영길 의원은 7일 "민주의 이름으로 서로 경쟁하고 있는 범여권은 이미 몰락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범여권은) 중도통합, 대통합을 운운하며 외울 수도 없는 당을 만들고 있는데 당 대표나 당명을 제대로 아는...
열린우리당 대선주자인 이해찬(李海瓚) 전 국무총리는 7일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를 겨냥, "말 몇마디로 정체성이 바뀌지 않는다"며 "말이 아닌 입장으로서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광주를 방문,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을 탈...
범여권 대선주자인 한명숙(韓明淑) 전 국무총리는 7일 "평화개혁세력의 정통성 있는 단일후보를 만들어 승리의 전기를 마련하라는 강력한 요구가 당심이자 민심"이라면서 이해찬(李海瓚) 유시민(柳時敏) 의원에게 후보 단일화를 공개 제안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