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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경기침체 직격탄 맞은 ‘음식·숙박업’

등록 2009-11-20 19:29

10월 취업자수 14만명 줄어…11년만에 가장 큰폭 감소
희망근로 등 정부의 고용대책으로 전체 취업자 숫자는 감소세를 멈췄지만,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숙박업 분야의 취업자 감소폭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20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10월 음식점·숙박업 취업자는 18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01만8000명)보다 14만9000명(7.4%) 줄었다. 이번 감소폭과 감소율은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8년 12월의 18만2000명(-9.1%) 이후 11년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또 지난해 8월(-1만4000명) 이후 15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감소폭이 더욱 커져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는 감소폭이 계속 1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전체 취업자 숫자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한 뒤 6월(4000명)에 증가했다가 7월(-7만6000명)의 일시적 감소를 거쳐 8월(3000명), 9월(7만1000명), 10월(1만명) 연속 석달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음식점·숙박업 취업자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74만8000명으로 급감했다가 1999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2002년에 200만7000명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부터는 계속 200만명을 밑돌고 있어 연말 기준으로 2003년(198만1000명)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선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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