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상이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을 비판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일본 재무상은 이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연 일본이 앞으로 한국에 대한 비판을 그만둘지 불투명해보인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1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자신의 한국 ...
일본이 13일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을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나서고, 이에 대해 우리 정부도 강력 반발했다. 날로 격화하고 있는 글로벌 ‘환율전쟁’에 우리나라도 갈등의 한 축으로 끌려들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우리 정부가 다음달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환율전쟁 ‘중재자’ 구실을 자임하고 있는...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명목 기준으로 2만달러를 겨우 넘지만 실질적으로 소비 가능 수준을 보여주는 구매력평가지수(PPP) 기준으로는 3만달러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세계 22위 수준으로 일본과 비슷하다. 12일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경제전망 자료를 보면, 올해 한국의 구매력평가지...
지난 8일(현지시각)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환율전쟁’ 진화에 실패함으로써 공은 이번달과 다음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의로 넘어왔다. G20 회의를 거치면서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를 놓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 해소가 어렵...
‘환율전쟁’이 세계경제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 8~9일(현지시각)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합의를 이뤄내지 못한 채 회원국 사이의 견해차만 확인하고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새달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 ‘더블딥’(이중침체)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는 기존의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 주요국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환율전쟁’은 ‘세계경제의 불균형’ 때문이며 다음달 열리는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해결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
내년 한 해 동안 국민이 낸 세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가 담겨 있는 2011년 예산안이 지난달 28일 발표돼 이달 1일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정부가 부쩍 ‘친서민’을 강조하던 와중이어서 과연 정부가 서민들을 위해 어느 정도의 예산을 배정할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예산안이 발표되자 ‘친서민에 중점을 두었다...
정부가 8일 독자적인 이란제재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7일 “이르면 내일 오후 정부 차원의 대이란제재안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지난 7월 포괄적 이란제재법을 만들고, 한국·일본 등 동맹국들한테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이행 차원과 별도의 독자적인 이란...
정부가 ‘2010년 세제개편안’에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를 유보한 것은 자칫 ‘부자감세’ 논란을 다시 부추겨, ‘친서민’ 구호에 흠집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종부세 폐지는 이명박 정부 임기 안에 다시 추진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이미 2008~2009년에 종부세 세율을 대폭 인하해 ...
내년부터 기업들은 고용을 늘려야만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근로소득자에 대한 다자녀 추가공제가 지금보다 두배로 확대되며, 애초 정부가 추진하기로 했던 종합부동산세 폐지는 유보됐다. 기획재정부는 23일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 세제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