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대 중·후반 세대까지는 부모가 가난하더라도 본인의 노력에 따라 상위 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았지만, 앞으로는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인생을 좌우하는 정도가 점점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이 계층상승 사다리 구실을 하기보다 경제적 지위의 대물림 통로로 변해가고 있는 탓이다. ...
저출산 노령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유아관련 업종의 매출이 감소한 반면, 노령화 관련 산업의 매출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8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유아용 의류 도매업 매출액은 1902억원으로 전년(2114억...
아시아판 국제통화기금(IMF)이라고 할 수 있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기금이 1200억달러 규모로 내년 3월 말 공식 출범한다. 한국은 이 가운데 192억달러를 부담하며, 필요할 때 192억달러까지 빌릴 수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8일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중국, 일본이 시엠아이 다자화 계...
내년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연간 총급여의 25% 이상을 카드로 써야 한다. 직불카드나 선불카드는 공제율이 기존 20%에서 25%로 인상된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보면 카드 공제를 받기 위한 최저사용금액이 급여의 20%에...
정부가 유연근무제를 통한 여성 고용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를 비록한 관계부처는 23일 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유연근무제를 통한 여성고용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유연 근무제를 통한 여성 근무 확대방안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여성부가 내...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의 임금수준을 낮추겠다며 추진했던 대졸 초임 삭감 작업 결과, 전체 공공기관 대졸 초임이 평균 15% 정도 깎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선진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252개 기관에 대한 대졸 초임 삭감작업을 마쳤다”며 “이들 기관의 대졸 초임 삭감률은 평균 15% ...
우리나라의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지난 10월말 기준 16조원을 기록해 전달보다 9조원 가량 감소했다. 관리대상 수지는 40조원으로 전달보다 7조원 이상 줄었다. 22일 기획재정부 자료를 보면 통합재정수지는 10월 기준 수입이 217조5030억원, 지출 및 순융자가 234조1120억원으로 16조609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
내복, 난로, 연탄 등의 가격이 30여년만에 가장 크게 오르는 등 ‘월동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11월 통계청 소비자물가 자료를 보면, 최근 에너지 절약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내복 가격이 크게 올랐다. 남자 내의는 전달보다 9.7% 상승해 1981년 2월(17.5%) 이래 상승율이 가장 높았다. 여자 내의는 전월 대비 9.4...
정부가 말로는 ‘일자리 창출’을 내년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내세우지만, 실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 지원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2010년 경제정책 방향’과 기획재정부, 노동부, 보건복지가족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내년도 주요 일자리 대책으로 “재정지원을 통해 사회...
정부가 내년 11월까지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를 폐지해 재산세로 통합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도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내년에 93조70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생활필수품처럼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한 짬짜미(담합) 조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