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사업인 자유학기제를 홍보하려고 주요 일간지와 공중파 방송에 취재 지원비와 제작비 명목으로 2억370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아 11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교육부는 지난해 10월13일 청와...
서울의 한 사립고등학교의 고아무개(61) 교사는 정년이 1년 남았지만 명예퇴직(명퇴)을 신청해서 이달 말 교단을 떠날 예정이다. “요즘 공무원 연금 탓에 동료 교사들의 명퇴가 늘었다는데 그건 내겐 부차적인 이유다. 나는 정부가 추진하는 방식대로 연금제도가 바뀌어도 연금액이 깎이지 않는다. 그보다는 갈수록 학생...
교육부가 비리 사학과 싸우다 교단을 떠난 교사의 특별채용(<한겨레> 2일치 2면 참조)을 취소하라고 서울시교육청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9일 “2006년 당시 교육청이 스스로 그만둔 윤(희찬) 교사를 특채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해 종결한 사안”이라며, 윤희찬(59) 송곡중학교 교사의 임용 취소를 요구했다. ...
서울 도봉구 방학중학교에선 지난해 12월 ‘9시 등교’ 여부를 두고 학생·학부모·교사가 대토론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학급자치 시간에, 교사들은 전체회의 시간에 토론을 한 뒤 투표를 했다. 학부모들은 가정통신문으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 결과 9시 등교 반대가 80%를 넘어, 등교시간을 바꾸지 않고 오전 8시30분으...
박근혜 정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에 누리과정 등 어린이집 예산을 떠넘기려고 ‘꼼수’로 법을 개정하려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4일 공개한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추진방향’이란 제목의 자료를 보면, 교육부는 교육감들이 교육...
일부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관내 도서관에 갖춰 둘 책을 동네서점에서 구입하도록 하는 ‘동네서점 살리기’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혼탁해진 도서관 납품 시장이 정화되는 것은 물론 쇠락해가던 동네서점들이 활로를 모색할 발판이 되리라는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교육...
소득수준에 따라 장학금 액수를 달리 지급하고 있는 국가장학금(1유형)의 산정기준이 올해부터 바뀌면서 일부 학생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빚이 많고 자산이 적을수록 장학금을 많이 받는 구조인데 일부 기준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장학재단은 새 방식이 시행된 한달새 2500여건의 이의신청...
서울시교육청이 <사회적 경제> 교과서를 발행해 ‘돈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경제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문화 학생이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세계시민교육 중점학교를 운영하고 관련 교과서도 새로 펴내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공개한 ‘2015년 주요업무계획’에서 서울시와 함께 초·중등 인정...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많은 학교에 복지사업비를 지원하는 교육복지사업학교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2015학년도 교육복지사업학교를 기존의 353개교에서 828개교로 2.3배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한 학교에 법정 저소득가정 학생이 40명 이상이거나 ...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학급 당 학생수를 줄이고 방과후 수업을 다양화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자며 추진하는 ‘2015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11개 자치구를 선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혁신지구형’ 혁신교육지구에 강북·관악·구로·금천·노원·도봉·은평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7개 자치구엔 앞으...
서울시교육청이 결국 ‘유치원 중복 지원자 합격 취소’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 교육청을 믿고 중복 지원을 하지 않은 학부모들만 손해를 봤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유치원 원아 모집 중복 지원자의 합격 취소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