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잠이 많은 편이다. 고3 때 수능 망하니까 ‘잠 많이 자서 망했다’고 하더라. 재수할 때도 많이 잤다. 그런데 이번엔 ‘잠을 많이 자니 효율성이 오른 것’이라고 한다. 세상이 너무 결과, 1등만 중시한다.”(조희승, 2015학년도 수능 인문계 만점자)새정치민주연합 수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안민석 의원)가 19일 오...
안녕하세요. 교육 분야를 맡고 있는 김지훈입니다. 많은 독자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도 가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다시 보는 꿈을 꿉니다. 분명히 수능을 십년도 전에 쳤는데도 꿈속에선 수능을 봐야 한다는 상황에 왜 그리 속절없이 말려들어가는지, 꿈에서 깨고 나면 안도감과 함께 허탈하게 웃음이 나옵니다. 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압박에 이화여대가 등록금 인상 방침을 철회했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14일 황 장관과 면담에서 “올해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 취지와 맞게 이화여대는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황우여 장관은 “교육부가 학생들의 부담을 덜면서도 대학의 재정 확충에 문제가 없도...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방문에 이화여대가 등록금 인상 방침을 바꿔 동결하기로 했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14일 황 장관과 면담에서 “올해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 취지와 맞게 이화여대는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대학 평의회에서 ‘재정적으로 힘드니 등록금을 올려야 하지 않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8월 교육비리 방지 대책으로 “10만원 이상 촌지를 받은 교사는 무조건 파면 또는 해임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뒤 그 첫 사례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서울 서초구 계성초 교사 2명이 학부모한테서 촌지를 받은 사실을 확인해 학교법인에 파면을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
서울시교육청이 2015학년도부터 고교에서 중학교로 전보를 갈 교사들을 선정하는 기준을 또다시 나이가 적은 순으로 바꿨다. ‘중2병’으로 상징되듯 생활지도가 어려운 중학교로 가겠다는 교사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젊은 교사들을 떠미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5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의 ...
교수들이 새해 바람을 담은 사자성어로 ‘근본을 바로 세운다’는 뜻의 ‘정본청원’(正本淸源)을 꼽았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8∼17일 전국의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해보니 265명(36.6%)이 정본청원을 선택했다고 4일 밝혔다. 정본청원은 ‘근본을 바로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으...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의 학기가 시작한 지 30일이 지난 이후에도 입학이 가능하게 된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어 “중·고등학교 입학을 학년초부터 30일 이내로 제한한다”는 규정을 없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대신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수시로 할 수 있다”는 단서를 ...
교육부가 대학의 정원 감축을 압박할 목적으로 실시하는 ‘대학 구조개혁’에 활용될 평가지표를 확정하자, 대학들이 예상되는 불이익을 피하려고 갑자기 학생 성적평가 방식을 바꾸거나 비인기학과 통폐합을 추진해 대학 현장에서 혼선과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실시할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하위 등급...
초등학교 교사 1368명이 “이토 히로부미, 을사조약 성공”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국정 ‘2015 초등 사회 5-2 실험본’에서 무더기 역사 왜곡·오류가 나온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초등학교 교사 1368명은 23일 발표한 ‘초등교과서 발행 체계 개혁과 고등학교 한국사 국정화 중단 촉구 초등교...
정부가 과거 김영삼·노무현 정부에서 추진하다 무산된 ‘9월 새학기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그 가족의 일상생활은 물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기업의 신입사원 모집 시기 변경 등 사회 여러 방면에서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한 사안이라 논란이 일 전망이다. 정부는 22일 발표한 ‘2015 경제정책방...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중·고등학교에 <친일인명사전>을 배포한다. 서울시의회가 19일 본회의를 열어 민족문제연구소가 펴낸 <친일인명사전>을 1질씩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585곳에 배포하는 사업이 포함된 ‘2015년도 서울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국공립 대학교 총장 선임이 교육부의 일방적인 임용제청 거부로 마냥 미뤄지고 있다. 그 배후엔 정권 입맛에 맞는 총장을 고르려는 청와대가 있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대통령이 중앙부처의 국·과장 좌천 인사를 직접 지시한 데서 보듯, 청와대가 미주알고주알 국공립대 총장 인사에까지 개입해 파행이 일고 있다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