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사이 벌어진 공무원연금 개편 ‘광고 전쟁’이 잠정 중단된다. 정부가 홍보 광고를 17일부터 잠정 중단하는 데 이어, 전국공무원노조도 개편 반대 광고를 곧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16일 “공무원연금 개편 광고를 17일부터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는 공무원노조가 공...
교육부가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문제풀이 위주가 아닌 원리와 개념을 익히는 과정 중심의 학습방법을 마련하고, 실생활과 수학의 연관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수학 포기 학생을 줄이려 학습량과 난이도를 제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5일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수학교육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봐주기’란 비판을 받는 교육부의 ‘외국어고·국제고·국제중 평가지표 표준안’을 경기도교육청을 제외한 서울 등 15개 교육청이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이 지표를 수정할 권한이 있는데도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한겨레> 취재 결과, 경기도교육청을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청...
이른바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공립학교 교원뿐만 아니라 사립 초중고 교사, 사립대 교수까지 포함됨에 따라 학교 현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 법이 시행되면 국공립학교는 물론 사립학교 교직원(사립대 교수 포함)도 스승의 날 등에 일정액 이상의 선물(금품)이나 식사 대접(향응)을 받지 못하게 된다. 물론 지금...
올해 대부분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의 76%가 등록금 분할납부를 고지서에 명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1일 발표한 대학별 등록금 분할납부 이행 여부와 등록금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보면, 전국 251개 4년제 대학과 전문대 가운데 190개교(76%)가 등록금 분할납부와...
비리 사학에 맞서 싸우다 교단을 떠난 윤희찬(59) 교사를 사학민주화 유공자로 특별채용한 지난 1일 서울시교육청의 결정(<한겨레> 2월2일치 2면 참조)을 교육부가 직권 취소했다. 윤 교사는 3월 새 학기에 교단에 설 수 없게 됐다. 교육부는 27일 서울시교육청과 윤희찬 송곡중학교 교사한테 공문을 보내 “서울...
잇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오류와 영어 영역 절대평가 전환으로 ‘풍선 효과’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수능의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로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24일 ‘입시고통 완화하는 대입전형 3단계 방안’을 발표했다. 사교육걱정은 “연이은 수능 출...
서울시교육청은 3월2일부터 시행될 ‘9시 등교’에 서울 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 1299곳 가운데 35.6%인 462곳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전체 598곳의 74.7%인 447곳이 등교시간을 오전 8시50분~9시 사이로 조정한다. 중고등학교의 참여율이 매우 낮다. 중학교는 전체 383곳의 3.7%인 14곳, 고등학...
정부가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 왜곡에 대응해 초중고생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부분을 쓸 때 더 상세하게 쓰도록 집필 기준을 바꾸고, 보조 교재도 만들기로 했다. 교육부가 13일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에 보고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교육 현황 및 추진 방안’을 보면, ...
서울시교육청이 체육 활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여학생들을 위해 ‘여학생이 신나는 체육활동(여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은 12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3월부터 여학생의 흥미와 관심 유발할 수 있는 100가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담은 매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