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교육위원장들이 “내년 정부 예산에서 누리과정과 초등돌봄교실 예산이 축소된 상태로 확정될 경우 시·도의회에서도 관련 예산 배정을 거부하겠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교육위원장 10여명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는 보건복지부 예산으로 감당...
내년에 재지정 평가를 받는 전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서 다수의 입학 비리나 회계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사고 지정 취소까지 가능한 행위여서 평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15일 “시·도 교육청과 감사원에서 받은 ‘자사고 감사 보고서’...
박사학위 취득자들의 취업률이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취업을 했더라도 비정규직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송창용 선임연구원과 김혜정 연구원이 진행한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초기 노동시장 성과’ 연구보고서를 보면, 2014학년도에 국내에서 새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 중 학업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이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의 최근 기사에 대해 박 시장 쪽은 13일 발언 취지를 잘못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지역 신문인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는 12일(현지 ...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대표집필해 학계에서 ‘친일·독재를 미화했다’고 비판받는 권희영 한중연 교수 등의 ‘이승만 전 대통령과 대한민국 건국 연구’에 3년간 최소 6천만원가량을 지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혜자(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중연에서 ...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원장이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단체의 사무국 노릇을 하는 곳에 한중연의 사업을 맡겨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중연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한중연은 ‘제1기 한국학 최고지도자 과정’(12주 과정)을 9월...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옛 정신문화연구원)이 2015년 광복 70돌을 맞아 펴낼 예정인 <대한민국 발전사>의 연구 및 저술 책임자를 보수 성향 학자 일변도로 채우고 있다. 한중연은 또 ‘한국의 산림녹화 70년’을 새 연구 과제로 포함시키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한 이경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명예교수를 ...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교육감을 시·도지사가 임명하게 하자’는 내용을 뼈대로 한 ‘교육자치·지방차지 통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야당과 교육부는 “교육의 중립성을 명시한 헌법 훼손”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일 <한겨레>에 공개한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교육자...
서울지역 학교 컴퓨터 수천대가 프로그램 오류로 작동을 멈춰 학교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4일 “서울 지역 학교에 있는 컴퓨터 수천대가 오후부터 작동에 문제가 생겼다.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전날 음란사이...
교육부가 2018년부터 고등학교에 도입할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서 과학탐구가 축소됐다며 과학계가 반발하고 있다. 2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을 보면, 한국사와 사회탐구는 필수이수단위가 16단위(1단위는 주당 한 시간씩 한 학기 수업으로 고교 3년 동안 16단위를 이수해...
교육부가 자사고 지정·폐지 때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등 교육감의 권한을 제한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자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장휘국(광주)·조희연(서울)·이재정(경기)·민병희(강원) 교육감은 2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자치 정립을 위한 시도교육감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