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한 6급 직원이 점수를 크게 올린 변조 토익성적증명서 등을 내고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직위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정기 인사 때 5급 기술직 사무관으로 승진한 이아무개씨가 인사자료로 낸 토익성적증명서와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이 변조된 것을 확인하고 최근 이씨를 직위해제했다고 23일 밝혔다. ...
‘우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뙤약볕과 열대야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이 때, 서울시 자치구들이 해질녘 문화행사를 잇달아 열어 시민들의 시름을 달랜다. 성북구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월곡동의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성북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연다. ‘풀잎사랑’ ‘남남’ 등의 대표곡을 가진 가수 최성수씨를 비롯...
보도블록에서 가로등, 교통표지판, 화단, 신호등, 각종 안내판, 건물에 이르기까지. 시내의 길을 메우는 이런 여러 요소들은 생긴 모양이며 색깔, 위치까지 저마다 제각각이다. 서로가 튀려 하기 때문에 어느 것도 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눈길만 어지럽힌다. 내년 11월이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한, 계획된 ‘디자인 거...
‘이 곳에 오르면,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요.’ 서울시는 20일 시내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명소’ 43곳을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 곳에 오르면,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종로구 북악산 말바위에 오르면 남산...
서울 강남구가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가하는 대형 건물이나 아파트 단지에 혜택을 주는 것을 뼈대로 한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을 내놨다. 강남구는 15일 “2010년까지 지난해 대비 에너지 사용량 10%를 감축하기로 했다”며 “이는 온실가스 29만t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정부는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진행하는 데 필요한 남쪽 대표단의 규모와 의전, 보도, 신변 안전 보장 등의 의제를 놓고 다음주 초부터 북쪽과 개성에서 차관급 실무협의를 한다. 정부는 1차 회담에 견줘 시일은 촉박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 대표단 규모와...
2008년까지 서울시청과 강남구 테헤란로, 여의도 금융센터 등의 주변 15곳이 ‘글로벌 비즈니스 존’으로 조성돼 외국인들이 공공 서비스와 생활 편의시설 등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5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서울을 세계화한 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밑그림에 해당하는 ‘서울의 글로벌화 전략 ...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한창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흔히 던지는 질문이다. 곤충과 식물의 세계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우주이자 궁금증 덩어리이다. 그 갈증을 현장에서 생생한 학습을 통해 해결할 기회는 지천에 널려 있다. 서울 시내에 있는 공원들이 여름방학을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내년 말까지 서울 시내 동 100곳이 통폐합되는 등 행정구조 개편 작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현재 25개 자치구 안의 518곳 동 가운데 100곳을 2008년 말까지 통폐합하기로 각 구청과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폐합은 2∼3곳의 동을 하나로 묶거나 3곳을 2곳으로 조정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경계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