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상을 버는 중산층도 서울시가 공급하는 전용면적 60㎡ 이상의 장기 전세주택(시프트)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SH공사가 9일부터 분양하는 발산 택지개발지구 3단지와 신월동 동도센트리움 288가구의 청약자격에서 소득제한기준을 폐지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지난 5월 공급한 장...
이명박 전 서울시장 쪽은 2일 서울 서초동 법조단지 고도제한 완화 과정 등에 대해 <한겨레>가 보낸 질문에 다음과 같이 서면 답변을 해왔다. 이 전 시장 쪽은 ‘이 후보의 재산관리인’이란 의혹을 받고 있는 처남 김재정씨의 재산 목록을 3일 한나라당 검증위원회에 내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은평뉴타운 ...
노숙인은 사기꾼들에게 ‘봉’이다. 현찰에 궁한 노숙인들은 거리에서 단돈 몇십만원을 받고 자신의 주민등록증이나 등본을 내어준다. 그 주민등록은 사기꾼들에 의해 이른바 ‘대포폰’ ‘대포통장’ ‘대포차’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거기서 파생된 사용요금이나 부채는 고스란히 노숙인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그들은 자연스...
서울 시내 동사무소 통폐합에 불이 붙었다. 서울 성북구는 18일 현재 30개에 달하는 동을 올해 말까지 20개로 줄인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1개동의 평균 주민수가 1만5740명에 불과해, 서울 평균 1만9700여명보다 훨씬 적은 데 따른 비효율을 개선하고, 재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바뀐 생활권에 부응하기 위해 행정조직 ...
서울 흥인지문(동대문)의 접근성이 늘고 주변에는 녹지광장이 조성되는 한편, 서울역 고가도로는 2011년 말께 안전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서울 도심을 4개의 특화한 축으로 나눠 발전시키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시는 청계천을 가로축으로 놓고 서쪽...
서울 성북구청의 모든 직원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달 12일씩 ‘관내 출장’을 다녀왔다며 출장비를 타갔다. 6급 이하 직원들은 이렇게 해서 1인당 매달 24만원씩을 받아왔다. 29개월 동안 총액은 46억여원이다. 과장 26명도 이 기간 동안 192만~528만원씩 모두 1억여원을 받았다. 관내 출장이란 공무원...
박종철 고문치사에서 6월항쟁까지 전두환 군사독재의 압제와 비민주적 통치에 대한 민중들의 염증이 날로 깊어가던 1987년 1월15일치 <중앙일보>는 경찰 조사를 받던 한 대학생이 숨졌다는 짤막한 기사를 보도했다. 다음날 경찰총수인 치안본부장 강민창은 기자회견장에서 서울대생 박종철군이 경찰 조사를 받...
6월 항쟁 20돌의 의미를 짚고 미래를 전망하는 시민사회 단체 차원의 토론회가 열린다. 450여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희망제작소와 함께 7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남대문로 대우센터 컨벤션홀에서 ‘6월 항쟁의 현재적 의미와 시민사회 운동의 진로 모색’ 토론회를 연다.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