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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동사무소 100곳 줄인다

등록 2007-07-11 22:04

내년까지 생활권 중심 통폐합
내년 말까지 서울 시내 동 100곳이 통폐합되는 등 행정구조 개편 작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현재 25개 자치구 안의 518곳 동 가운데 100곳을 2008년 말까지 통폐합하기로 각 구청과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폐합은 2∼3곳의 동을 하나로 묶거나 3곳을 2곳으로 조정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경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작업이 완료되면 현재 1만9655명인 동별 평균 인구가 2만4358명으로 늘게 된다.

통폐합 규모가 가장 큰 구는 동 10곳씩을 없애기로 한 서초구와 성북구로서, 서초구는 현재 18개에서 8개로, 성북구는 30개에서 20개로 준다. 특히 서초구는 동 평균 인구수가 5만1013명인 대동제 형태로 변모해 잠원동의 경우 인구 6만1181명으로 서울 시내 최대 동이 된다. 인구 867명의 중구 소공동은 가장 작은 동의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시는 폐지되는 동사무소 100곳 가운데 39곳을 공공보육시설(12곳), 공공도서관(5곳), 주민자치센터(19곳) 등으로 활용하고 2곳은 매각키로 했다. 나머지 61곳은 다음달까지 자치구와 주관부서가 참여하는 ‘시·구 시설활용협의회’에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보육시설이나 도서관 등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번 통폐합으로 인구 1만5천명 이하의 작은 동은 145개에서 55개로 대폭 줄었다. 이들은 주로 종로(12곳), 중구(11곳), 용산(10곳) 등 도심에 자리잡고 있다.

동 통폐합은 100곳 가운데 74곳의 재조정이 이뤄지는 내년 상반기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까지는 21곳이 통폐합된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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