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과 관련해 예비비를 손쉽게 끌어다쓰려고 하자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송주범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은 7일 “서울시가 디자인올림픽을 여는 것과 것과 관련해 사업 예산은 9억6천만원만 책정해 의회 승인을 얻어 놓고 두달만에 미확보 예산 70억4천만원을 예비비로 쓰겠다는 ...
서울시가 광역 지자체 청렴도 조사 때 전국 지자체 평균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현실을 벗어나고자 강화된 시정청렴도 개선대책을 내놨다. 시는 6일 “올해를 부패 제로 원년으로 정해 서울의 청렴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시가 이날 내놓은 방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안은 금품이나 향응을 ...
서울시는 5일 “2010년까지 876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시내 낙후된 어린이 공원 300곳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물이나 모래, 우주, 과학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100곳을 선정해 올해 안에 시범적으로 정비를 한 뒤 나머지 2년 동안 1년에 100곳씩 손을 볼 계획이다. 우선 올해...
서울시는 4일 중구 회현네거리에서 남산케이블카 탑승장 바로 앞까지 이어지는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를 타지 않으면 남산 올라가기가 쉽지 않았던 보행 약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내놓은 계획을 보면, 양쪽 70∼7 거리에 10여m마다 교각을 세우고 빔...
서울의 한 증권회사에 다니는 권아무개(36) 과장은 3일 딸의 입학식에 갔다 담임 선생님에게서 급식도우미 운영 얘기를 들었다. 권 과장이 “우리 부부는 맞벌이라서 학교에 다소 신경을 못 쓸 수도 있겠다”고 얘기했더니, 선생님이 “우리 학교는 급식도우미 제도가 있는데, ○○ 아버님은 잘 하실 것 같다”며 협조를 부탁...
서울시내 낡은 공공 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와 에스에이치(SH)공사는 28일 “임대주택 자체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 업그레이드 계획’을 마련했다”며 “2010년까지 1900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13∼15년차 아파트의 싱크대와 주방가구를 새 것으로 바꿔 분양주택 수준까...
생리하는 동안 여성들은 물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도 대부분 수영장들은 여성의 회원권을 남성과 똑같이 받는다.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일자 일부 자치구는 조례를 정해 여성들에게는 구립 수영장의 회원권 값을 깎아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도 동참했다. 서울시는 28일 수영장 생리할인을 ...
다음달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전업주부 이아무개(33)씨는 구청에서 주는 출산 장려금을 생각하면 기분이 언짢다. 지난해 11월 이사 온 서울 노원구는 둘째 아이에게 5만원을 장려금으로 주지만, 전에 살던 성북구는 20만원을 주기 때문이다. 아이가 세상에 처음 얼굴을 내미는 순간부터 이 사회가 돈으로 차...
서울 은평·길음 뉴타운에 추진 중인 자립형 사립고 설립이 1년 가량 늦춰지게 됐다. 서울시는 17일 “지난해 라성 정형기재단의 길음 뉴타운 자사고 설립 포기에 이어 최근 은평뉴타운 자사고를 추진하던 ㈜대교도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반납했다”며 “재공모를 통해 자사고 설립 희망 법인을 다시 선정할 계획”이라고...
서울시가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가 마시기에 적합한 물이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모든 가구의 수도꼭지를 틀어 수질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시 진익철 상수도사업본부장은 14일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마련해 2010년까지 시내 260만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