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를 제물로 정규리그 11경기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 포항과의 안방경기에서 서동현과 배일환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정규리그에서 7월25일 경남전(1-3 패)부터 무려 10...
“미국 갤러리들은 선수들을 진심으로 존경했습니다.” 미국 골프 무대에서 13년을 뛴 최경주(42·SK텔레콤)가 한국 골프 갤러리들에게 휴대전화 벨소리를 없애는 것은 물론 담배연기로부터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성숙한 관전 문화를 호소했다. 최경주는 27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기자회견...
다음달 17일 이란에서 원정경기로 펼쳐질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 나설 축구 국가대표 명단이 26일 발표된다.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전에 나설 대표팀을 발표한다. 다음달 8일 선수들을 소집해 이란으로 떠날 예정이다. 최 감독은 경기...
우즈도 매킬로이도 아니었다. 1000만달러(112억원)의 주인공은 ‘뒤집기의 달인’ 브랜트 스니데커(32·미국)였다. 스니데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마지막날 버디 5개, 보...
상대 문전을 어슬렁거리던 그는 순간적으로 뛰어들었다. 전속력으로 달려드는 그의 앞에 공이 날아들었다. 몸은 ‘붕’ 날았다. ‘쭉’ 뻗은 그의 오른발은 마치 먹이를 낚아채는 독수리의 날카로운 발톱처럼 날아오는 공의 방향을 바꿨다. 골망이 출렁거렸다. ‘킬러 본색’의 진수였다. 박주영(27·셀타 비고)이 ‘정열의 ...
국내 남자프로골프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양용은(40·KB금융)이 명예회복의 기회를 노린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한 채 우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양용은은 21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트룬골프장(파72·7155야드)에서 열리는 ...
김대섭(31·아리지CC)이 제대 후 세 번째 출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섭은 15일 강원도 횡성군 오스타골프장 남코스(파72·7272야드)에서 끝난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로 김도훈(23·정관장)을 3타차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 6승을...
거침없다. 막판 뒤집기다. 연속 우승이다. 한때 타이거 우즈(미국)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지금은 아니다.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사진)다. 그가 우즈를 넘보고 있다. 매킬로이는 2주 연속 막판 뒤집기 우승을 연출했다. 세계 골프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형국이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