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업소 대출금리 혜택
1천만원 상금 국민공모전
1천만원 상금 국민공모전
집중호우로 농수산물 가격이 치솟는 등 물가가 더욱 불안해지자, 정부가 온갖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가격을 안올리는 식당에는 대출금리를 우대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날씨예보처럼 가격정보를 알려주는 ‘물가예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1천만원 상금을 걸고 물가대책 국민 공모전도 시작한다.
정부는 4일 서울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을 중심으로 물가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비축물량 방출 등 각종 수급대책을 시행하는 한편,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 중심으로 ‘주간 알뜰장보기 물가 정보’를 발간해, 가격동향과 전망, 대체품목,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일종의 ‘물가예보’인데, 텔레비전 뉴스·웹·어플 등을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지정해 대출금리 우대,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정책자금 우선대출, 자영업컨설팅 우대, 상하수도 요금 지원, 모범업소 표찰부착 등의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 5일부터 26일까지는 물가안정을 위한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인터넷(www.착한물가.com)을 통해 공모해, 1등 300만원 등 21명에게 1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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