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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동네놀이터 300곳 ‘테마공원’ 새단장

등록 2008-03-05 21:22

서울시 “디자인 공모 계획”
서울시는 5일 “2010년까지 876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시내 낙후된 어린이 공원 300곳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물이나 모래, 우주, 과학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100곳을 선정해 올해 안에 시범적으로 정비를 한 뒤 나머지 2년 동안 1년에 100곳씩 손을 볼 계획이다. 우선 올해에는 아파트에 있는 놀이터 31곳과 주택가 부근의 62곳, 상가와 시장 주변 7곳 등이 시범사업의 대상이 됐다. 시는 이 가운데 10곳을 골라 다음달 8일까지 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를 하고 5월2일까지 전문 설계 업체의 현상설계 공모를 받기로 했다. 여기서 선정된 10개를 기본 모델로 삼아 나머지 놀이터를 개조할 때 응용하겠다는 것이다.

대상 놀이터는 강북구 번2동 벌말공원, 송파구 문정2동 호순이공원, 양천구 신월7동 금실공원을 비롯해 대조공원(은평구 대조동), 개포목련공원(강남구 포이동), 양지공원(중랑구 면목1동), 종달새공원(강서구 화곡4동), 게내공원(강동구 상일동), 남문공원(금천구 독산본동), 두암공원(영등포 대림3동) 등이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어린이공원 대부분이 단순 놀이시설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형태여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터의 상당 부분이 노인정,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으로 활용돼 제기능을 다하지 못해 왔다”며 “디자인워크숍과 주민설명회를 통해 모아진 시민들의 의견을 디자인 및 설계 때 적극 반영하고 공사 진행과정에도 주민감독관을 직접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실사용자인 어린이들의 의견도 적극 수용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1074개의 어린이 공원이 있으며 앞으로도 110개 정도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91개), 강서구(89) 순서로 많고, 중구가 15개로 가장 적은 놀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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