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올해 채용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 실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채용 규모는 제자리걸음이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대기업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올해 신입사원 공채는 3월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만4천여명을 채용한 삼성그룹은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48.8%로 지난해보다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 인원도 지난해 2만1797명에서 1.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채용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17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정규...
현대아산의 개성공단 내 사업 중단에 이어 현대상선이 참여하는 대북 경협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까지 사실상 중단되면서 현대그룹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현대상선은 3월 말에 관리종목 지정까지 예고된 상태다. 2013년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추진된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
장기 침체에 빠진 해운업계가 끝없이 떨어지는 운임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해운업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대목인 중국 춘절을 앞두고 잠시 상승했던 컨테이너선 운임 종합지수(SCFI)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낮은 운임탓에 수익을 내기 어려워진 선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그룹이 현대증권 재매각을 비롯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도 현대그룹의 채무조정 상황에 맞춰 출자전환 등의 방식으로 정상화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3년 12월 3조3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2월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에 납품하는 208개 중소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형 백화점들이 구두·패션잡화·의류 등에 최고 39%의 납품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백화점별로 보면, 롯데는 구두·액세서리·패션잡화 부문에서 39%(이하 최고 수수료율), 의류(남성, 여성 ...
자율협약(채권은행 공동관리)중인 에스피피(SPP)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삼라마이더스(SM, 에스엠)그룹이 선정됐다. 29일 채권단은 에스엠그룹 계열로 구성된 ‘우방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에스피피조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저녁 통보했다. 에스엠그룹은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고 있는 에스피피조...
해운업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현대상선이 벌크선사업부 매각을 추진중이다. 21일 현대상선은 벌크선사업부를 벌크선 전문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공시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사모투자펀드인 한앤컴퍼니가 한진해운의 벌크전용선 사업을 인수해 세운 회사다. 한진해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