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에 대해 채권단이 조건부 자율협약을 추진한다.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7일 “현대상선이 자구안 및 외국 선주와의 용선료 조정 협상 등에서 진전을 보임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사채권자 채무재조정 등을 통한 회사의 정상화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수주 가뭄에 허덕여온 조선업계가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향후 3~4년간 연평균 2조원 이상의 상선을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이란 발주 가능성과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아직 이란선사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았지만 원유수출 본격화...
자본잠식 상태인 현대상선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현대상선의 등기이사직 및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한다. 현대상선은 오는 1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자와 현 회장의 등기이사 사임 안건 등을 확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공시를 통해 주총 일시와 안건을 알린 현대...
현대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추가자구안을 제출한지 한 달이 지났다. 지난달 2일 발표한 추가자구안에 따라 현대그룹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300억원 사재출연, 벌크선전용사업부 및 부산신항만터미널 보유지분 매각 등을 빠르게 진행하는 등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현대상선을 ...
글로벌 경기침체와 실적 악화로 가뜩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기업들은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지정학적 안보 리스크까지 불거지자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두고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의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불가피한 조처였으며 대통령 연설에 공감한다”는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