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경영난 현대상선, 벌크선 사업부 판다

등록 2016-01-21 19:44수정 2016-01-21 22:10

에이치라인해운과 매각 협상
성사되면 현금 1000억 확보
해운업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현대상선이 벌크선사업부 매각을 추진중이다.

21일 현대상선은 벌크선사업부를 벌크선 전문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공시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사모투자펀드인 한앤컴퍼니가 한진해운의 벌크전용선 사업을 인수해 세운 회사다. 한진해운은 에이치라인해운 지분 5%를 갖고 있다.

현대상선 벌크선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8057억원을 기록해 현대상선 주요 매출 중 17.35% 비중을 차지한다. 벌크선사업부를 매각하면 현대상선은 컨테이너부문(매출액 3조4845억원)에 집중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11월 벌크선사업부와 국외 터미널 등을 담보로 3천억원대의 영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이게 뜻대로 되지 않자 벌크선사업부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협상이 마무리되면 현대상선은 1천억원가량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에이치라인해운과 협의하고 있으나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더 얇게’.. 삼성전자 23일 갤럭시 신제품 공개 1.

‘더 얇게’.. 삼성전자 23일 갤럭시 신제품 공개

박상우 국토부 장관 “로컬라이저 규정 위반 아니지만 미흡”...사의 표명 2.

박상우 국토부 장관 “로컬라이저 규정 위반 아니지만 미흡”...사의 표명

“밥도 같이 안 먹어” 우리은행 계파갈등 언제쯤 끝날까 [뉴스AS] 3.

“밥도 같이 안 먹어” 우리은행 계파갈등 언제쯤 끝날까 [뉴스AS]

6개월 무이자 할부 ‘혜자카드’ 사라진다 4.

6개월 무이자 할부 ‘혜자카드’ 사라진다

젠슨 황은 보여줬다…인공지능으로 가는 길은 이쪽입니다 [CES 2025] 5.

젠슨 황은 보여줬다…인공지능으로 가는 길은 이쪽입니다 [CES 2025]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