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적자가 7조원대였던 조선 3사가 4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기 침체 및 수주 악화로 올해 하반기면 수주 잔고가 임계치에 도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신한금융투자는 조선 3사가 지난해 4분기 합산 316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각 사별로 보면...
국제 유가의 끝없는 추락으로 다음달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처음으로 ‘0원’이 된다.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0원이다. 7일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1100원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월에 0원으로 책정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 되는 것은 2008년 국내선 ...
한진중공업이 채권단의 공동 관리를 받는 ‘자율협약’을 신청한다. 자율협약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보다 강도가 낮은 구조조정 수단이다. 자율협약에 들어가면 추가 자금 지원과 대출 상환 유예 등의 조처가 이뤄진다. 6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7일 산업은행에 자...
불황 속에서도 지난 연말 10대 그룹 임원 승진인사 규모가 전해에 비해 약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시이오(CEO)스코어는 6일 자료를 내어 “10대 그룹의 2016년 임원 인사를 분석한 결과, 승진자는 1430명으로 전년보다 4.5%(62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룹별로 보면 재계 1·2위인 삼성...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김 선장’으로 불린다. 그의 명함에도 교수라는 직함 옆에 선장이라는 두 글자가 선명하다. “법학자가 되기 전 항해사, 선장으로 일했어요. 선장 면허는 때마다 갱신해야 하는데 아직 유효한 면허를 갖고 있기도 해요.” 화물선 선장 시절 암초만나 난파소송 겪으며...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씨앤에프에 대한 계열 분리를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씨앤에프 주식을 각각 현대씨앤에프와 정몽혁(고 정주영 회장의 조카) 현대종합상사 회장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보유 중인 현대종합상사 주식(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