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등을 포함한 방송 정책 대부분을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로 이관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해 야당과 언론단체들에 이어 언론학계에서도 방송의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 등 언론 3학회는 긴급 진단 세미나를 열어 방송 정책의 미래부 이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7일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 지분 매각 시도’에 대한 왜곡 보도를 이유로 <문화방송>(MBC)에 대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10월 <한겨레>의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 지분 매각 밀실 논의’ 보도와 관련해 공공재인 전파를 이용해 ...
조·중·동·매경 등 대형 신문사들과 이들이 보유한 종합편성채널(종편)들의 ‘여론 영향력 점유율’이 22.3%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는 7일 신문·텔레비전·라디오·인터넷 등 4대 매체를 대상으로 해 실시한 여론 집중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문·방송 교차 소유 허용에...
외국 유력 신문들이 디지털 콘텐츠 유료화를 강화하는 가운데 무료 지급 또는 보조금 지원 방식으로 태블릿피시를 제공하고 나섰다. 종이신문들이 디지털 시대에 펼치는 공격적 마케팅이 어떤 성과를 낳을지 세계 신문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지난 연말부터 디지털신문 구독자에게 태블...
특정 업체 스마트폰 등을 노골적으로 부각시켜 시청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지상파 방송 3사의 드라마·예능 프로그램들이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는 <문화방송>(MBC)의 <우리 결혼했어요>, <한국방송>(KBS)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와 <해...
방송 정책을 총괄해온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기능 일부가 신설될 미래창조과학부로 넘어가게 돼, 언론단체 등이 ‘장관이 지휘하는 부처가 방송 정책을 좌우해 언론 장악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히고 나섰다.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은 방통위의 기능 중 방송·통신 진흥 업무를 ...
언론 단체들이 ‘낙하산 사장 4인방’으로 지목해 온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그가 정권 교체기에 실제로 사퇴할지와 후임 체제가 언론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과 대학 후배인 박 사장은 지난해 공영 언론사 연쇄 파업 당시 김재철 <문화방송>(MBC) ...
방송 주무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김충식 부위원장이 방송사들의 편파 보도가 도를 넘었다며 정면 비판했다. 김 부위원장은 12일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상파 방송 3사와 종합편성채널(종편), 보도 전문 채널들은 공정·중립이 생명인 방송의 본질을 왜곡하고 치우친 시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