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정치권력을 언론 자유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보는 기자가 급증했다. 최근 수년간 광고주(기업)를 언론자유 제약 요인으로 꼽는 기자들이 증가세였는데,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논란과 맞물려 정부·정치권력을 지목하는 비율이 그에 필적할 정도로 늘었다. 21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창립 50돌 기념으로 전국...
<국민일보>가 173일간의 파업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자 4명을 해고했다. <국민일보> 노조는 “파업 참가자에 대한 명백한 보복”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일보> 노조는 21일 “사쪽이 회사 명예 실추와 해사행위 등을 이유로 해고 1명, 권고사직 3명, 정직 5명, 감봉 4명 등 노조원 13명에 대한 ...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등 신문 시장을 지배하는 거대 신문사 지국들이 신문고시를 거의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언론단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문 시장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과 직권조사 촉구에 나섰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 14일 서울의...
다양한 미디어 시대에 시민의 시각에서 미디어 환경과 정책을 감시하는 새로운 시민단체가 출범한다. 사단법인 ‘미디어시민모임’(시민모임·이사장 강대인)은 오는 6일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민모임은 미디어 산업에 권력과 자본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미디어 수용자의 주권이 소외...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문화방송>(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새 이사진에 김재우 이사장 등 현 이사 3명을 다시 뽑아 방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 여야 합의를 거슬렀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방통위는 이날 김 이사장을 비롯해 차기환·김광동 등 현 이사 3명과 김용철 전 문화방송 ...
해체냐, 보완 개편이냐. 이명박 정부가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를 통합해 출범시킨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수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애초 내세운 시너지 효과는커녕, ‘방송은 장악, 통신은 쇠락’이라는 부정적 평가 속에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학계·언론단체에서 여러 개편안이 나오고 있다. 방통위는 5인 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시비에스>(CBS) 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 <김미화의 여러분>을 4개월 만에 또 중징계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5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미화의 여러분>이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씨의 교생실습을 ‘쇼’라고 주장한 황상민 연세대 교수의 발언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며 ‘주의’ 조...
29일로 152일째를 맞은 <문화방송>(MBC) 노조의 파업 사태가 해결의 물꼬를 텄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방송사 사장 퇴진 문제는 정당이 개입할 게 아니다”라며 여야의 물밑 의견 접근이 곧 김재철 문화방송 사장의 퇴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으나, 김 사장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